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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수레국화

by 심자한2 2007. 9. 17.

 

수레국화 : 국화과, 한두해살이풀

  

동네에서 산책하다가 우회도로 경사면에서 발견하였습니다.

한 동안 이름을 알지 못하다가 오늘 동정에 성공하여 이곳에 올립니다.

잎 사진은 별도로 찍어 오지 못해서 여기서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진에서 살짝 보이듯이 줄기 윗 부분의 잎은 선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흰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줄기 밑 부분의 잎은 새깃처럼 깊게 갈라집니다. 

 

이전에 수레국화 사진은 본 적이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오늘 불현듯 이 이름이 떠올라 자료를 조사해 보니 수레국화가 맞더군요.

처음 수레국화 사진을 봤을 때 원예종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식물을 발견한 곳도 노지이고 네이버백과사전에서 수레국화가 독일의 국화라고 하는 걸로 봐서 야생화인 듯합니다.

단지 관상화로 개량종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6~7월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하네요.

인터넷에 보니 가정에서도 식물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는데 꽃 색은 감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여러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꽃은 두상화이나 혀꽃은 없고 통꽃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의 통꽃이 가운데의 것에 비해 크기 때문에 혀꽃으로 보이지만 모두 통꽃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면 가장자리에 있는 통꽃에는 암술과 수술이 보이질 않습니다.

가장자리 부분의 꽃은 혹시 장식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흰색의 꽃도 피어 있더군요.

 

  

총포조각은 4줄로 배열되는데 가장 바깥쪽의 것이 가장 작고 가운데의 것은 백색 또는 은색의 막질이고 가장 바깥쪽의 총포와 더불어 뾰족한 돌기 같은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에는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빽빽히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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