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어리연꽃 : 조름나물과, 여러해살이풀
국립수목원에 가면 이상하게도 덩굴성식물원에 이어 수생식물원에 가장 먼저 들리게 됩니다.
그 동안 수 차례 다녀가면서 이제는 특별한 것이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구와말과 이 꽃을 발견했습니다.
이전부터 피어 있었을 텐데 내가 못 보았던 것이겠지요.
물가를 눈여겨 보면서 천천히 걷는데 아주 작은 꽃 하나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땅바닥에 엎드려 물 쪽으로 렌즈를 들이대고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자제에 익숙치 않은데 다행히도 주위에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동정해 보니 좀어리연꽃이었습니다.
어리연꽃은 꽃의 지름이 1.5cm이고 좀어리연꽃은 8mm 정도입니다.
꽃 색은 둘 다 흰색이고 가운데 부분은 노란색입니다.
노랑어리연꽃은 물론 꽃 색이 노란색입니다.
이름들은 비슷하지만 꽃의 크기는 꽤 차이가 납니다.
노랑어리연꽃의 지름은 3~4cm로 어리연꽃 중에서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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