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풀 : 쥐손이풀과, 여러해살이풀
이질병의 치료에 쓰인다 하여 이질풀입니다.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 끝에 2~3개의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핍니다.
꽃대에는 퍼진 긴 선모가 있습니다.
꽃잎에 줄무늬가 있습니다.
암술머리가 5개로 갈라졌네요.
수술의 꽃밥 색이 예쁩니다.
꽃받침도 꽃대처럼 긴 선모가 나 있습니다.
꽃받침은 끝이 뾰족하고 3맥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잎은 3~5개로 깊게 갈라집니다.
각각의 갈래조각은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지며 윗 부분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아래쪽 갈래조각 2개는 점점 작아지는 것이 관찰되더군요.
뒤면 맥 위에는 비스듬히 선 곱슬털이 있고 잎 양면에는 흔히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턱잎은 서로 떨어져 있다 합니다.
쥐손이풀 종류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턱잎이 떨어져 있냐 붙어 있냐는 중요합니다.
이 사진은 턱잎을 위에서 찍어본 겁니다.
이번에는 턱잎을 아래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그 동안 쥐손이풀과의 턱잎을 여러 번 찍어보았는데 아직까지도 어느 정도까지를 붙어 있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확연히 떨어져져 달린 것도 있기는 하더군요.
선이질풀은 이 턱잎이 잎처럼 생겼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열매가 맺힙니다.
암술대와 꽃받침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다 익으면 이렇게 흑갈색으로 변하나 봅니다.
열매가 벌어진 모양입니다.
마치 2개의 샹들리에 같아 보입니다.
열매가 5개로 갈라지면서 위로 말립니다.
팥알 같이 보이는 것 안에 씨가 각각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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