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흔하게 피는 작은 꽃입니다.
꽃이 피기 전의 꽃차례가 시계의 태엽처럼, 혹은 나비의 입처럼 돌돌 말려 있기에 꽃말이라고 했다가 꽃마리로 이름이 고착된 식물입니다.
물론 개화가 진행되면서 말렸던 꽃차례는 길게 펴집니다.
꽃잎은 연한 하늘색인데 날이 흐려 사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 분홍색 정도로 나와 있네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 중앙 부분이 노란색인 것이 관찰됩니다.
유사종으로 꽃받이가 있는데 꽃받이는 잎겨드랑이마다 꽃이 하나씩 달리기에 꽃차례가 말려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꽃 가운데 부분까지 연한 하늘색인 것으로 구분하는 게 더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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