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현장 직원들과 민물낚시를 갔었던 저수지 말고 또 하나가 인근에 있다 하여 지인으로부터 받은
약도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좀 헤매긴 했지만 결국은 찾아냈지요.
이전의 저수지처럼 제방을 막아 빗물을 가둔 저수지였습니다.
이전 저수지에 비하면 그늘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더군요.
제방 아래 주차장에서 소음이 들리기에 내려다 보니 두어 대의 차가 묘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는 특별한 유흥시설이나 위락시설이 없습니다.
이 말은 곧 젊은이들이 끓는 피를 발산할 마땅한 장소나 오락거리가 없다는 의미와도 상통합니다.
그래서인지 리비아 젊은이들은 다소 무모해 보이는 자동차 묘기도 일종의 스포츠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래 동영상에 보이는 광경이 그다지 보기 드물지 않거든요.
잡음은 바람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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