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가 가지고 있는 Stitch Mode 기능을 이용해서 산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피사체만 잘 고른다면 그런대로 맛을 낼 수 있는 기능이네요.
게을러서라기 보다는 풍경사진 찍을 일이 별로 없었기에 이 모드 이용빈도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카가 가지고 있는 이런 기능들을 잘 활용하여 사진의
질을 높여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내 안이한 태도는 여전히 감점요인으로 남을
겁니다.
평소 잘 드러나지는 않아도 우리에게도 알고 보면 상당히 많은 장점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들은 상황을 스스로 평가하여 필요할 때 알아서 발현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우리의 선택만을 기다리는 도구에 불과하겠지요.
그런 도구들이 고스란히 연장함에 보관만 되고 있었다는 건 그만큼 내 자세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다는 말에 다름 아닐 겁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저 사진 속 작은 구릉처엄 숨어 있던 몇 센치가 더 모습을
드러낼 테고 그만큼 내 일상도 윤택해질 텐데 하는 반성이 내일부터라도 실천
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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