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에는 천마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휴일이면 야생화 애호가들로 북적일 게 분명하므로 일부러 금요일을 택했지요.
족도리풀과 산자고를 기대하고 갔는데 산자고는 그림자도 안 보였고 대신
생각지도 않았던 연복초와 노랑매미꽃을 만났답니다.
1. 버드나무
오남저수지 변에는 버드나무가 가지마다 노란 꽃차례를 잔뜩 매달고 있었습니다.
버드나무는 암수딴그루인데 접사 사진은 수나무의 수꽃입니다.
2. 금붓꽃
입구에서는 금붓꽃이 딱 한 송이 꽃을 피웠더군요.
3. 얼레지
얼제지도 다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누군가 얼레지 정면을 찍기 위해 새총 같이 생긴 나뭇가지를 박아두고
그 위에 얼레지 꽃을 올려놓고 찍은 것입니다.
이 날도 소위 작품사진을 찍기 위해 연출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였습니다.
사진에 대한 욕심까지는 좋지만 배경을 정리하기 위해 주변의 생 나무 가지까지 무참하게
꺾어버리는 광경을 보는 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4. 점현호색
점현호색은 아직도 지천이었습니다.
5. 왜현호색
왜현호색의 포는 가장지라가 밋밋합니다.
6. 큰괭이밥
꽃이 진 다음에 잎이 나기 때문에 활짝 펴 있는 꽃과 잎을 같이 찍기가 참 어렵습니다.
7.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은 너도바람꽃과 달리 꽃이 오래 피는 것으로 보인다.
8. 미치광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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