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계호수 : 벌사상자, 새콩, 매듭풀

1. 벌사상자

 

산형과 식물을 다 살펴보았는데 자료의 설명내용과 사진이 가장 일치하는 건

벌사상자밖에 없었습니다.

 

높이는 1m에 달한다는데 욘석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소산경은 15~30개라고 하는데 욘석은 16개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하나의 소산경에는 10~20여 개의 꽃이 달린다고 하는데 욘석은 20개가 약간 넘는

꽃을 달고 있었습니다.

 

선형의 총포편은 8~11개라고 하는데 사진 속에서 세어 보니 8개 정도 됩니다.

 

소총포는 9~11개라고 하는데 사진 속에서는 9깨까지 확인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2가지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첫째는 소총포에는 긴 털이 있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는 가장자리에 짧은 털만

보입니다.

디카로 하는 접사의 한계로 긴 털이 잡히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둘째로 소산경에는 털이 없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 속 중앙 소산경에는 털 같은 게

관찰됩니다.

이게 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소돌기일 수도 있으므로 이 역시 무시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잎은 호생하며 삼각상 난형이고 3회 우상으로 잘게 갈라지며 최종열편은 선형이고 길이 2-10mm,

폭 1-2mm로서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두꺼워지며 짙은 녹색이고 끝이 뾰족하며 짧고 흰 까끄라기가 달린다. >>고

되어 있습니다.

자료의 묘사와 사진이 약간 헷갈리기는 하는데 국생종의 표본 사진을 보니 아래 잎과 거의 유사합니다.

산형과 식물에서는 잎에 대한 자료의 묘사를 실물과 비교하는 게 아주 어렵습니다.

 

잎자루는 입집으로 된다고 하는데 이건 사진과 일치합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밑부분은 때때로 자줏빛을 띠고 털이 있으며 윗부분은 털이 없고

가지를 치며 속이 비고 세로로 능선이 있다. >>라는 기술도 사진과 대체로 일치합니다.

 

2. 새콩

 

돌콩, 새콩, 새팥은 꽃 모습만으로도 구분이 됩니다.

 

 

 

 

 

 

 

 

 

 

 

 

3. 매듭풀

 

매듭풀은 줄기에 난 털이 아래를 향해 있고 둥근매듭풀은 위를 향해 있습니다.

다른 사진들에서는 이 점이 잘 확인이 안 되는데 맨 마지막 사진에서는 확실히 확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