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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냉이류 (2) : 황새냉이, 좁쌀냉이, 싸리냉이,

by 심자한2 2013. 5. 19.

 

 

 

 

0. 황새냉이

 

이제는 아주 아주 골치 아픈 황새냉이와 좁쌀냉이, 싸리냉이를 다뤄보겠습니다.

셋 다 잎이 깃꼴로 갈라지는데 그 모습이 비슷비슷해서 헷갈립니다.

우선 몇 가지 자료 내용을 나름대로 분석해서 이들 셋을 구분하는 포인트를 정리해봅니다.

우선 소엽의 모양이나 갯수로 이들을 구분하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셋 다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6개 중 4개가 다른 2개보다 길며 열매는 모두 장각화로 유사합니다.

 

 

 구    분 식물체 털줄    기 가    지 턱    잎  작은잎 주 서식처줄기잎 이    명 
황새냉이 줄기가 갈색이고 털이 많으나 응달에서 자란 것은 녹색이고 털이 없음뿌리에서 갈라짐 (줄기 전체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길게 뻗음) 분명치 않음 줄기 윗부분 잎은 밋밋하거나 톱니 또는 결각이 있음 논밭 근처나 습지 줄기를 감싸지 않음  
좁쌀냉이 전체에 털이 많음곧게 자람 줄기 윗부분에서만 갈라지고 황새냉이처럼 길게 뻗지 않음분명치 않음 불규칙한 톱니가 있음 들 줄기를 감싸지 않음 선털황새냉이 
싸리냉이 줄기에 털이 있음 곧게 자람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짐 있음 

 3~5개로 갈라짐

산지 이저로 줄기를 감쌈 긴잎황새냉이 

 

 

이렇게 정리를 해보아도 여전히 애매모호합니다. ㅠㅠㅠㅠ

우선 싸리냉이는 줄기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므로 황새냉이나 좁쌀냉이와 쉽게 구분이 됩니다.

문제는 황새냉이와 좁쌀냉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명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좁쌀냉이의 이명은 선털황새냉이입니다.

이 이명에서 추측컨대 좁쌀냉이는 황새냉이보다 줄기가 곧고 털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야생식물"에서는 좁쌀냉이에 대해 "황새냉이와 다른 특징직인 형질이 유전적으로 고정된

것인지는 실험적 확인이 필요하다. 황새냉이의 환경 요인에 의한 생태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좁쌀냉이는 "건조한 곳에서 자란 황새냉이의 변종으로.... 황새냉이와 분포역이 같으므로 흔하지

않다."고도 기술하고 있습니다.

어찌 하오리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황새냉이와 좁쌀냉이를 구분하는데 외관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황새냉이는 줄기가 다소 구불거리고 줄기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뻗고 가지가 길며 식물체에 털이 적습니다.

좁쌀냉이는 황새냉이에 비해 줄기가 곧고 가지가 많지 않으며 길지 않고 전체에 털은 많습니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우선 황새냉이 사진부터 올립니다.

 

한 포기인데 이렇게 가지가 많이 갈라져 있네요.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가지가 밑둥에서부터 많이 갈라졌습니다.

줄기에 털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줄기의 털 유무만으로 좁쌀냉이와의 구분은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잎에 털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이 점이 좁쌀냉이와의 차이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지가 많고 긴 편이며 줄기는 윗부분에서 다소 구불거립니다.

 

 

 

 

 

 

 

 

 

0. 좁쌀냉이

 

이번에는 제가 좁쌀냉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올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뿌리에서 난 줄기는 없습니다.

 

 

가지는 많지 않으며 그다지 길지도 않네요.

 

 

개인적으로 관찰한 바에 의하면 잎이 가지에 거의 붙어 있더군요.

 

 

잎에 털이 많군요.

좁쌀이란 이름의 유래는 모르겠으되 관찰 결과 잎이 황새냉이에 비해 아주 작았습니다.

그래서 좁쌀이란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줄기에도 털이 좀 있구요.

 

 

 

 

 

 

0. 싸리냉이

싸리냉이는 잎 밑이 줄기를 감쌉니다.

작은잎도 거의 깃꼴로 갈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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