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나무 암꽃, 덤불노박덩굴 수꽃, 개노박덩굴 수꽃 및 양성화

 

 

0. 소태나무 암꽃

 

소태나무는 암수딴그루라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수술과 암술이 같이 달렸는데 그렇다고 양성화는 아니고 수술은 헛수술

인 모양입니다.

암술대는 갈라진 씨방 밑에 달리고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진다고 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씨방은 3~5개로 갈라져 있고 그 수만큼 암술머리도 갈라지는 것으로 보이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지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암술대가 4개인데

밑부분이 꼬여서 하나의 암술대인 것처럼 보일 뿐이네요.

이것을 국생지에서는 암술대가 동합한다고 표현했네요.

동합은 아마도 "같이 합해짐" 정도의 의미 같은데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네요.

 

 

 

 

 

꽃잎이 4장, 수술도 네 개이고 씨방도 4개로 갈라졌네요.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꽃을 보면 꽃잎과 수술과 씨방 갈래조각이 각각 5개씩입니다.

사진으로 판독이 어렵긴 하지만 아마도 암술대도 5개일 거라는 추측이 듭니다.

 

 

잎은 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밑은 비스듬하게 생겼구요.

 

 

 

 

0. 덤불노박덩굴 수꽃

 

노박덩굴은 잎이 타원형인데 덤불노박덩굴은 원형입니다.

또한 덤불노박덩굴의 가지는 갈색 또는 회갈색입니다.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화인데 수꽃은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5개의 짧은 수술과 암술이 있습니다.

아래는 수꽃뿐이네요.

 

 

 

 

 

 

 

 

 

 

 

잎 양면에 털이 없군요.

 

 

 

 

0. 개노박덩굴 수꽃 및 양성화

 

개노박덩굴은 잎 뒷면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노박덩굴류는 꽃이 암수딴그루이거나 잡성화입니다.

잡성화란 한 그루에 암꽃, 수꽃, 양성화가 모두 피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 녀석은 암술이 확연히 보이니 양성화겠네요.

 

 

노박덩굴의 잎은 타원형인데 털노박덩굴의 경우에는 난상 원형의 잎도 있다고 하는데

아래 잎은 뭐 그냥 난형 정도로 보이네요.

 

 

 

 

 

 

노박덩굴의 톱니는 둔한데 털노박덩굴은 날카로운 점도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