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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등갈퀴나물, 새완두, 얼치기완두

by 심자한2 2016. 5. 3.


0. 등갈퀴나물


가는등갈퀴는 작은잎자루가 없다는 점이, 벳지는 줄기에 퍼진 털이 밀생

한다는 점이, 벌완두는 꽃받침열편이 짧고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넓은잎갈퀴는

측맥이 주맥과 45도 ~ 60도를 이루며 꽃이 10개 정도 달린다는 점이 각각 찍어

온 사진과 달라 최종적으로 욘석을 등갈퀴나물로 동정합니다.

등갈퀴나물은 8-12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고 끝에 여러 갈래의

덩굴손이 있지요.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측맥은 뚜렷하지 않으며 주맥과 30도 정도의

각도를 이룹니다.





비에 젖어 사진이 뚜렷하지 않지만 이 정도 사진만으로도 꽃받침열편이

뚜렷하다는 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작은잎은 피침형쯤 되어 보이는군요.




깃꼴겹잎 끝의 덩굴손은 여러 갈래입니다.



ㅇ아래 사진에서 보면 측맥은 뚜렷하지 않지만 그래도 희미하게 감지되고

주맥과 30도 정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작은잎자루도 짧지만 분명히 있구요.



잎 앞면에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 가는 털이 있다는 국생지의 설명도

사진 속의 털을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그렇게 보면 그런 듯도 싶습니다.




원줄기에 능선과 더불어 잔털이 있다는 말도 사진과 일치합니다.





0. 새완두


사진 상으로는 잘 모를지 몰라도 꽃이 상당히 작아서 얼치기완두로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었었지요.







새완두의 꽃은 벽자색이고 얼치기완두는 연한 홍자색입니다.



얼치기완두는 꽃이 1-3개 달리고 새완두는 3-4개 달린다고 하는데 아래에서

보면 새완두의 꽃이 6개까지 달려 있군요.



위와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새완두와 얼치기완두 모두 기꽃잎이

용골꽃잎이나 날개꽃잎보다 큽니다.

그런데 새완두는 기꽃잎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얼치기완두는 젖혀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생지에서는 얼치기완두의 기꽃잎 뒤로 젖혀진다고 명기하고 있으나

새완두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기 때문에 이 차이점은 개인적인

실물 관찰에 의한 결과이므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깃꼴겹잎은 6-8쌍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고 작은잎은 피침형입니다.





0. 얼치기완두


아래 사진은 얼마 전에 올렸던 건데 비교를 위해 여기 전재합니다.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형이라 얼치기완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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