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백당나무 (Viburnum opulus f. puberulum (Kom.) Sugim.)

 

꽃차례 가장자리에 꽃술이 없는 중성화가, 그 안쪽에

양성화가 배치되어 있어 알아보기 쉬운 나무입니다.

 

잎은 보통 3개로 갈라지는에 욘석은 그렇게 갈라진

잎이 하나도 없더군요.

 

백당나무와 달리 잎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백당나무는 잎자루에 2개의 꿀샘과 턱잎이 있다고

하는데 욘석은 그런 게 전혀 없네요.

 

털백당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자료를

찾지 못했는데 혹시 털백당나무는 백당나무와는

달리 잎이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에 꿀샘과 턱잎이

없는 게 특징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이번에 수목원에서 만난 욘석이 개량종일

수도 있고요.

 

참고로 아래는 백당나무의 꿀샘과 턱잎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