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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목서속 식물들 비교 : 목서, 금목서, 은목서, 구골나무, 박달목서

by 심자한2 2024. 3. 20.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목서속 식물들은 아래 5종입니다.

자생식물 : 박달목서
재배식물 : 목서, 금목서, 은목서, 구골나무

 

 

 

 

 

▼ 목서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경남, 전남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목서의 학명은 Osmanthus fragrans (Thunb.) Lour.인데 여기서 속명은 향기를

의미하는 오스메(osme)와 꽃을 의미하는 안토스(anthos)라는 두 개의 그리스어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만큼 목서속 식물들은 모두 꽃의 향기가 짙습니다.

 

 

꽃은 9~10월에 암수딴그루 피는데 지름 5mm 정도이고 황백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입니다.

꽃은 작으나 향기가 짙습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타원형이고 위가 둥급니다.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습니다.

꽃은 황백색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흰색인 은목서를 목서라고들

오인하고 있고 실제 목서는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바로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라는 곳에 실려 있는

것인데 자생지인 중국 상해에서 직접 찍어 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꽃이 확실히 황백색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hope_city/221145091380 )

Flora of China에서는 목서는 꽃이 노랗거나 노릇하거나 주황색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Flora of China에 실려 있는 목서의 세밀화입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크기가 7~14.5 × 2.6~4.5 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 모양 또는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상반부에 톱니가 있고 측맥은 6~8(~10)개이며 표면 맥은 

들어가고 뒷면 맥은 튀어나와 있다는 게 Flora of China의 설명입니다.

목서는 암수딴그루인데 아래 사진에서 5번이 수꽃이고 암술대가 있는

3번이 암꽃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대가 꽃잎에 비해 상당히 짧습니다.

 

 

 

 

 

 

▼ 은목서

 

목서와 구골나무의 잡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조경수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늘푸른넓은잎나무로 작은키나무 또는 아교목으로 키는 6m까지 자라지만

대부분 3m 정도입니다.

구골목서는 현재 은목서의 이명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꽃은 작고 흰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0개 정도씩 모여 피는데 대부분

잎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입니다.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어린 잎의 경우 가장자리에 끝이 가시로

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 성체가 되면서 톱니가 점점 없어져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윗부분에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 금목서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경남, 전남 지역의 따뜻한 곳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우상모양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꽃은 두터운 육질화로 짙은 향기가 있고 등황색입니다.

 

 

꽃에는 2개의 수술과 1개이 암술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식이고 뒷면 측맥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도드라집니다.

 

 

 

 

 

▼ 박달목서

 

우리나라 전라남도 거문도, 가거도, 제주도 등에서 자생하며 높이

10~15m인 큰키나무입니다.

유사한 구골나무는 높이 4~8m로 자라는 작은키나무라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흰색으로 10~12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립니다.

꽃은 지름 5~6mm이고 꽃자루는 7~10mm입니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며, 조각은 삼각형이고 톱니가 약간 있으며

꽃부리도 4갈래로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가죽질이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예첨두

또는 점첨두이고 밑부분은 잎자루로 흐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나무에서는 날카로운 톱니가 조금 있습니다.

잎 앞면은 윤이 나고, 잎맥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잎 크기는 길이 7~13cm, 폭 2~5cm로 3~7인 구골나무보다 큽니다.

 

 

열매는 핵과로 장타원형이고 다음해 5~6월에 검게 익습니다.

 

 

 

 

 

 

▼ 구골나무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모여 나고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10~11월에 개화합니다.

 

 

꽃 지름은 4 ~ 5mm이며 꽃자루 길이는 5 ~ 12mm입니다.

꽃받침열편은 난상 삼각형으로서 밋밋하고 4개로 갈라집니다.

 

 

꽃부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바로 아래 사진에서처럼 암술대 끝이 뾰족한

게 수꽃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니 암꽃은 둥근 암술머리가 있네요.

 

 

얘는 암술대가 둘로 갈라져 있네요.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이고 표면은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것과 맹아의 잎은 날카로운 가시로 끝나는 치아상의 돌기가 있습니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연한 회갈색을 띱니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며 지름 1cm로 다음해 4 ~ 5월에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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