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을 걷다 보면 저만치에서 민물가마우지가 날개를 활짝
편 채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모습이 종종 관찰됩니다.
민물가마우지는 물고기를 잡을 때 일부러 날개를 젖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날개가 젖으면 깃털 사이에 있는 공기가 적어지고 따라서
그만큼 부력이 작아지기 때문에 잠수와 수영에 유리하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겉에 있는 깃털은 젖지만 안쪽 깃털은
젖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고기 사냥을 마친 후에는 이번에는 반대로 비행에 유리하도록
깃털 사이의 물을 제거하기 위해 젖은 날개를 말린다 합니다.
(사진 : 왕숙천)
'등산·여행 > 갤러리 - 풍경·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약사봉 - 감투봉 - 여우봉 등산 (2) | 2024.12.29 |
---|---|
하수처리수에서 노는 새들 (0) | 2024.12.29 |
춘천 삼악산 종주 : 강촌역 - 강촌교 - 삼악좌봉 -등선봉 - 청운봉 - 용화봉 - 깔딱고개 - 상원사 - 의암매표소 - 의암댐 - 강촌역 (6) | 2024.12.18 |
춘천 문배마을 입구 '구곡폭포종점' 버스시간표 (0) | 2024.12.15 |
강촌 강선봉 - 검봉산 - 감마산 - 봉화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등산 (0) | 2024.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