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5. 01. 02 (목)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서울둘레길 1`~3코스
● 코 스 : 도봉산역 ~ 1코스 ~ 당고개공원갈림길 ~ 2코스
~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 ~ 3코스 ~ 화랑대역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0.6 km. 6시간 21분
이번달에는 서울둘레길을 한번 걸어보기로 합니다.
하루에 답파할 거리는 미리 상정하지 않고 체력과 시간을
감안하여 걸어가면서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1코스부터 시작하기 위해 전철 도봉산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유턴 방향에 있는 지하보도를 건넘으로써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걸은 코스에서는 갖가지 안내 및 방향 표식이 잘 정비되어
있어 그것들만 따라가면 길은 잃을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 갈림길에서 가야 할 방향이 혼란스러울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네이버지도에 코스 번호를 입력하면 걸을 구간과
내 현위치가 자세히 표시되니 참조하면 될 겁니다.
1코스는 도봉산역에서부터 당고개공원갈림길까지입니다.
둘레길이 수락산 허리인지 자락인지를 이리저리 휘뚤휘뚤
에돌아가면서 이어지는데 크고 작은 언덕을 여러 번 오르내려야
하기에 서울둘레길 홈피에서는 2코스와 더불어 난도 상급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쏟아져 길 위에 내린 햇살
덕분인지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의 시혜를 한껏 누리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해서 좋습니다.
출발한 지 2시간 13분 만에 1코스 종점인 당고개공원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막연히 종점이 시내에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산중에 있네요.
특별히 쉴 마음이 없어 선걸음에 2코스로 들어섭니다.
2코스 둘레길은 수락산 자락을 걷다가 덕릉고개에서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보행 여건은 1코스와 대차가 없습니다.
당고개공원갈림길을 출발해 2시간 만에 2코스 종점인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에 당도합니다.
커피 한 잔 홀짝이며 잠시 파근한 다리 근육에 휴식 시간을 준
후 3코스를 향해 길을 잇습니다.
3코스는 1과 2코스에 비해 난도가 좀 약합니다.
2시간여 만에 화랑대역 4번 출구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걷기
일정을 마칩니다.
3코스 종점과 4코스 시작 표식은 길 건너편에 있는데 굳이 가보는
수고는 하지 않기로 합니다.
어차피 수일 내로 그곳에서 다시 둘레길 걷기를 속행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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