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 콩과, 갈잎큰키나무
나무껍질은 진한 회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고 어린 가지는 초록색으로 자르면 냄새가 납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입니다.
작은잎은 7~17개로 달걀형이며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새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노란빛이 도는 흰색 꽃이 피는데 꽃은 나비 모양이고 꽃받침은 종 모양입니다.
봄꽃들이 모두 지고 여름이 한참 무르익어 갈 무렵에 나무 전체가 하얗게 꽃으로 덮힙니다.
청주에 근무하던 시절 길가에 식재되어 있는 이 나무를 보고는 아까시나무하고 비슷하네 하고 생각했다가 꼬투리 같기도 하고 염주같기도 한 열매가 특이해서 지인에게 전화로 물어봤더니 회화나무라고 알려주더군요.
처음 들어보는데다가 이름도 특이해서 기억 주머니 속에 쏙 박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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