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 현삼과, 갈잎큰키나무
가평 한 길가에서 한참 이 오동나무 열매 사진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연인들의 대화가 들립니다.
"자기야, 저게 뭐야?"
"응, 저거 오동나무야"
그리고는 그 남자가 나에게 무슨 오동나무냐고 물을까봐 조마조마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진 찍느라 무지 바쁜 척 했다는... ^^
오동나무류 구분법은 아직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오동나무 열매는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으며 갈색으로 익으면 2개로 쪼개지면서 납작한 타원형 씨가 나옵니다.
참오동나무도 오동나무와 열매가 거의 비슷합니다.
이 둘의 구분은 잎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오동나무는 잎 밑 부분에 가운데 맥과 직각을 이루는 가로맥이 있는데 참오동나무는 이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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