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리비아의 풍경들

리비아-사마귀의 일종인 듯

by 심자한2 2012. 4. 10.

 

갯리모니움을 찍는데 그 위에 욘석이 있더군요.

몸 생김새나 무늬 때문에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았기에 순간 좀 놀랐습니다.

생김새로 보아 사마귀의 일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몸 전체에 흰 반점이 있어서 언뜻 눈에 띄지 않았지요.

녀석이 처음에는 내가 못 봤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내가 자기쪽으로 몸을 숙이자 아무래도 들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고개를 돌려 나를 빤히 쳐다봅니다.

 

제법 위협적인 앞발을 쳐들고 하시라도 공격할 태세를 갖춘 채 말입니다.

 

지가 더 외계인 같이 생겼으면서 마치 나를 외계인 보듯이 빤히 쳐다 봅니다.

 

짜스기 혼자 걷다가 아래로 떨어졌는데도 경계심은 여전히 풀지 않고 있네요.

 

옆구리에는 흰색의 갑옷 같은 비늘이 있네요.

 

배에도 그런 것들이 나란히 나 있구요.

'해외 > 리비아의 풍경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장가  (0) 2012.05.05
리비아는 벌써 여름....  (0) 2012.04.12
다시 한 번 사브라타 유적지로  (0) 2012.03.24
리비아 혁명 1주년  (0) 2012.02.18
또 다시 리비아로...  (0) 2012.02.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