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misa 라는 또 다른 고 촌락 하나를 더 방문하였습니다..
분위기야 Wefat과 비슷했지만 마을이 벼랑 끝에 형성되어 있는 점이 다르더군요.
500~600미터나 되어 보이는 급전직하의 절벽 끝에 마을이 위치해 있었는데 건물들이
절벽 가장자리에 거의 닿아 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는 우리 직원들의 몸짓만 봐도 절벽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 커다란 돌 무더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원래 마을은 절벽 안쪽에 안전
하게 건설되었으나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절벽 가장자리가 점차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현재와 같이 위태한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 절벽 모퉁이가 좀 더 떨어져 나가다 보면 이 촌락의 일부도 잔해가
되어 절벽 아래에 돌 무더기로 산재할 겁니다
건물 잔해 내부의 모습입니다.
일부 건물 내에는 당시 사용하던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 경관도 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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