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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할미꽃, 노랑할미꽃, 동강할미꽃

by 심자한2 2020. 4. 9.

▼ 할미꽃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이고 꽃잎은

퇴화되어 없습니다.

꽃은 아래를 보고 핍니다.

한 자료를 보니 할미꽃의 꽃가루가 수분에

매우 취약하가 때문에 꽃가루가 빗물에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밑을 향해 핀다네요.







꽃받침 열편은 6개이고 겉에는 명주실 같은

백색 털이 밀생합니다.



꽃은, 더 정확히는 꽃받침잎 안쪽은

적자색입니다.

꽃받침잎 안쪽에는 털이 없구요.






▼ 노랑할미꽃


이름 그대로 노란색으로 꽃이 피는 할미꽃

입니다.

개량종이겠거니 싶었는데 경기도 도봉산에

자생한다는 게 국생지에 기재된 정보입니다.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와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 동강할미꽃


아래는 국립수목원에서 찍은 겁니다.

자생지에서 욘석을 본 건 딱 한 번뿐이었네요.

할미꽃은 밑을 향해 꽃이 피는데 동강할미꽃은

위를 향해 핀다는 점이 다르지요.

나중에 꽃대가 길어지면 꽃이 옆을 향한다

합니다.

호석회성으로 강원도 정선군을 비롯한

석회암 지대에서 자랍니다.







꽃 색은 분홍색, 붉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암술과 수술은 많긴 하지만 할미꽃보다는

적다네요.

암술머리는 꽃받침잎과 동색입니다.

꽃밥이 노란색인 건 할미꽃이나 노랑할미꽃이나

마찬가지군요.



국생지에는 동강할미꽃의 유사종으로 긴동강할미꽃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학명은 Pulsatilla tongkangensis f. longisepala 인데

Pulsatilla tongkangensis f.은 동강할미꽃의 학명입니다.

longisepala 은 영어로 long sepal, 즉 꽃받침잎이 길다는

뜻이지요.

국생지에 기재된 동강할미꽃과 긴동강할미꽃의 설명은

거의 동일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생물다양성정보에서는

긴동강할미꽃은 <<동강할미꽃과 닮았으나 화피가 긴

타원형이다.>>라고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대체 얼마나 길어야 긴동강할미꽃이 되는 건지

그 수치는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외에 이 둘 간의 명확한 특성을 제시하고 있는 자료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한 고수는 꽃받침잎이 기부에서부터 거의 중간까지 겹쳐

있으면 동강할미꽃이고 기부만 살짝 겹쳐 있으면

긴동강할미꽃으로 구분하고 있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관찰 결과이지 학술적인 탐구 결과는 아닐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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