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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참닻꽃, 곰취

by 심자한2 2020. 8. 19.


▼ 참닻꽃

 

이맘때쯤 가평에 있는 화악산으로 참닻꽃을 보러 가는

일은 연례행사인데 올해도 그 연례행사를 거르지

않았지요.

 

국내에서는 화악산과 강원도 이북의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는데 도로건설을 위한 산지 개발과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절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네요.

화악산 참닻꽃도 해마다 그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20. 2. 28일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보도자료

"한국나무벌, 참닻꽃 등 1,801종 자생종으로 새로 등록"에

따르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닻꽃은 잘못된 정보

였다는군요.

( https://www.nibr.go.kr/cmn/board/SYSTEM_DEFAULT000004/62278bbsDetail.do )

그 보도자료 내용 중 참닻꽃과 관련된 부분을 아래에

전재합니다.

 

<< 또한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관리되던 '

닻꽃'은 지난해 5월 유전자(DNA)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신종으로 밝혀져 '참닻꽃'으로 종명이 변경됐다.

※ 참닻꽃: 용담과 한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며,

기존 명칭으로 불리던 닻꽃은 중국,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등에도 분포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여기서도 참닻꽃이란 새로운 이름을 사용한

겁니다.

 

꽃 모습이 닻처럼 생겼습니다.

 

꽃부리는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그 밑부분에 거(꽃뿔)가

있습니다.

참닻꽃의 꽃뿔은 닻꽃에 비해 더 길고 좁으며 안으로

굽는다는 점이 다르다고 하네요.

 

수술은 4개이고 씨방은 하나인데 암술대는 없고

암술머리는 두 가닥이라고 하네요.

 

참닻꽃의 잎은 예첨두인데 닻꽃의 잎 끝 모습이 어떤지는

몰라도 이 점도 닻꽃과의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 곰취

 

하산 중에 저만큼 떨어진 숲 속에 홀로 피어

있더군요.

 

꽃은 두상화입니다.

 

꽃마다 포가 하나씩 있는데 아래 사진 속에서처럼

포는 바가지 형태로 움푹 패 있습니다.

 

혀꽃은 5~9개입니다.

 

대롱꽃도 활짝 벌어져 있군요.

 

총포는 통상 종형인데 8~9개의 총포조각이 1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뿌리잎입니다.

 

줄기잎은 아래처럼 생겼고요.

 

잎자루 밑부분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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