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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소나무속 식물들 비교 : 소나무, 곰솔, 만주곰솔, 잣나무, 눈잣나무, 섬잣나무, 백송, 구주소나무, 리기다소나무, 방크스소나무, 백두산소나무, 버지니아소나무, 테에다소나무, 리기테에다소나..

by 심자한2 2023. 9. 27.
자생식물 : 소나무, 곰솔, 만주곰솔, 잣나무, 눈잣나무, 섬잣나무
재배식물 : 백송, 구주소나무, 리기다소나무, 방크스소나무, 백두산소나무,
                 버지니아소나무, 테에다소나무, 리기테에다소나무, 풍겐스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위에서 '잣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은 모두 잎이 5개씩 모여나고 짧은

가지에 붙은 비늘조각이 일찍 떨어지며 잎 횡단면에 관다발이 1개 있는 데

비해 나머지 식물들은:잎이 2∼3개씩 모여나고 짧은 가지 위에 비늘조각이

떨어지지 않으며 잎 횡단면에 관다발이 2개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두산백과)

 

목록에 있는 식물들 모두 암수한그루입니다.

 

금강소나무, 반송, 처진소나무는 모두 소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이상은 모두 소나무과 소나무속인 데 비해 이름이 소나무의 일종일 것만

같은 금송은 금송과 금송속입니다

 

아래는 두산백과에 실려 있는 소나무의 구화수(毬花穗) 사진입니다.

소나무과 식물들에서는 꽃 대신에 구화수라는 말을 사용하니 아래 그림에서

"소나무의 꽃"은 "소나무의 구화수"로, 암꽃은 자성구화수로, 수꽃은 웅성

구화수로 해야 맞을 겁니다.

그리고 화분림은 화분립(花粒 : 수술의 화분낭 속에 들어 있는 꽃가루 

알갱이)의 오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아래에서 수술이란 이름이 붙은 사진의 밑부분에 있는 것이

화분낭이고 그 속에 많은 화분립이 들이 있는 거지요.

또한 아래에서 열매조각 사진은 열매조각에 종자가 2개 들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있습니다.

소나무과 식물들은 모두 구화수와 열매의 형태가 이 소나무의 경우와 대차가

없습니다.

 


 

 

 

 

 

▼ 소나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한 산지의 능선과 사면에서 자라는 침엽 큰키나무로

높이 35m, 지름 1.8m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등산 중에 여기저기서 찍었던 소나무들입니다.

 

 

한국에 가장 많고 가장 넓은 면적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나무껍질과 겨울눈의 색이 붉어 적송(赤松)이라고도 하고, 주로

내륙지방에서 많이 자라므로 해안지방에서 자라는 해송(海松)과 대비하여

육송(陸松)이라고도 부릅니다.

 

 

소나무에게는 솔나방의 애벌레인 송충이가 주된 해충인데 조선시대에는 

군대를 동원하여 송충이 제거작업을 한 적이 있고 1960년대에는 송충이

잡이에 학생들이 동원되기도 하였습니다.

솔잎혹파리가 해방 직후 목포로 들어와서 전국으로 퍼지다가 천적이 생기면서

진정된 바가 있습니다.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이 죽어가는 소나무에

산란을 하면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소나무재선충이 이들의 몸속으로 들어가

있다가 매개충이 우화를 하여 건강한 소나무로 이동을 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나무 줄기 내로 칩입을 해 어린 가지를 섭식합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여 해당 소나무는 100%

고사하기에  2005년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제정하여 감염된

소나무를 베고 비닐덮기를 해서 확산을 막고 있다 합니다. (한국임업진흥원)

 

 

구화수는 3~5월에 달리는데 웅성구화수는 새로 난 가지 밑부분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타원형이고 노란색입니다. 

 

 

소나무는 바람에 의하여 수분이 이루어지는 풍매화이며 꽃가루에는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어서 아주 멀리까지 날아갑니다.

 

 

자성구화수는 가지 끝 웅성구화수 위쪽에 1~4개가 달리며 달걀 모양이고

진한 자주색입니다. 

 

 

 

잎은 바늘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다소 뒤틀려서 2개씩 모여 달리고 

밑부분에  아린이 있으며 2년 후 늦가을에 갈색으로 변한 후 떨어집니다.

 

 

잎의 횡단면은 반달 모양입니다.

 

  

열매는 구과로 난형이고 황갈색이며 실편은 64~71개이고 이듬해 

9~10월에 익습니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흑갈색이고 윗부분에 날개가 있으며 날개는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 줄이 있습니다.

 

 

아래는 확대한 종자의 모습입니다.

 

 

어린 나무의 나무껍질은 붉은빛을 띠는 데 묵을수록 검붉은 회색이 되고

불규칙한 다각형으로 갈라져 벗겨지며 윗동은 껍질이 완전히 벗겨져 붉은

속껍질이 드러납니다.

 

 

소나무는 "잎이 2개씩 달리고 수피가 다소 붉은 갈색을 띠며, 2년 된 가지의

껍질이 불규칙하게 벗겨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목재나 삼림의 안정화를

위해 들여와 심는 방크스소나무(P. banksiana Lamb.), 구주소나무

(P. sylvestris (Uyeki ex Nakai) Uyeki), 풍겐스소나무(P. pungens Lamb.)도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소나무와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소나무는 소지가 1년에 한 번씩만 자라고 잎이 연한 녹색을 띠면서

잘 비틀리지 않고 겨울철에 발달하는 동아에 수지가 없는 특징으로 구분한다."

는 게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의 설명입니다.

 

 
 
 

 

 

 

▼ 반송 --> 소나무

 

중심 줄기가 없이 줄기가 아랫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관목 형태로 자라는

것을 반송이라고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소나무의 개체 변이로 봅니다.

 

 

아래는 밀양 천황산 등산 중 찍은 겁니다.

 

 

참고로 식물학백과에 실린 반송의 성전환에 관한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82195&cid=62861&categoryId=62861

 

 

 

 

 

 

▼ 처진소나무 --> 소나무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형을 가진 것을 '처진소나무'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소나무의 이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아래는 청도 동산리의 처진 소나무입니다.

 

 

 

 

 

 

▼ 금강소나무 --> 소나무

 

기본종인 소나무에 비해 줄기가 굽지 않고 곧게 자라며 더 붉고 마디가 

길게 자라는 것을 금강소나무라고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소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금강소나무는 재질이 특별히 좋아 춘양목이라

별칭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는데 그 명성 때문에 오히려 일제시대 때

남벌되는 불운을 겪기도 하였다 합니다.

 

 

 

 

 

 

▼ 리기다소나무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으로 자생지의 위도와 기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척박한 토양에 조림하여도 비교적 잘 자라기 때문에 국내에는 한국전쟁

이후의 황폐지 조림과 산사태 방지를 위한 사방수종으로 1970년대에 도입하여

널리 식재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리기다소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참나무류가

우점하는 천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합니다.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5월입니다.

웅성구화수는 긴 원주형으로 황록색이고 새가지의 아래쪽에 모여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난형이고 연한 자주색으로 새가지 끝에 달리는데 대가

발달하지 않거나 매우 짧습니다.

 

 

암꽃과 수꽃 다수가 같이 달려 있는 가지도 있더군요.

 

 

잎은 바늘형이며 3개 또는 드물게 4개씩 모여 나고 딱딱하며 비틀립니다.

잎이 3개씩 모여나고 솔방울은 각 실편에 가시가 잘 발달하므로 소나무

및 곰솔과 구별됩니다.

 

 

소나무의 잎의 횡단면은 반달형인 데 비해 리기다소나무는 역부채꼴 모양

또는 타원상 삼각형입니다. .

 

 

열매는 구과로 햇가지의 옆면에 3~5개씩 달리고 난상 원추형으로 이듬해

9~10월에 진한 갈색으로 익는데 열매가 익은 후에도 오랫동안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비후부는 광채가 나며 배꼽부는 침상으로 되고 실편은 78~114개인데 끝에는 

가시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종자는 삼각형이고 흑갈색이며 종자에 붙어 있는 날개는 종자의 2배 정도로

깁니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세로로 길게 갈라집니다.

 

 

소나무와는 달리 맹아력이 뛰어나 원줄기에서도 짧은 가지들이 나와 잎이

달리는 특징을 갖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 구주소나무

 

유럽과 북부 아시아 원산으로 유럽에서는 주요 조림수종이고 한국에서도

조림용으로 들여왔으며 높이 25-40m까지 자랍니다.

 

 

암수한그루이며 개화기는 5월입니다.

웅성구화수는 장타원형이고 노란색으로 새 가지 밑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난형이고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달립니다.

 

 

잎은 바늘형이고, 2개씩 모여 달리며 길이는 3~7cm로 비틀리고 회청색입니다.

 

 

잎의 횡단면은 반월형입니다.

 

 

열매는 원주상 장타원형이고, 1~3개씩 달리며 길이 3∼7cm 이고 짧은 대가 있으며

이듬해 9~10월에 검은빛을 띤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비후부는 편평하지만 때로는 비후해져 피라미드형으로 되며 배꼽부에 작은 가시

또는 흔적 같은 가시가 있고 실편의 개수는 68개 내외입니다.

 

 

방크스소나무에 비해 잎이 길고 비틀리며 열매는 잎의 길이와 비슷하고

구부러지지 않으며 풍겐스소나무에 비해 실편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지

않아 구분됩니다.

 

 

종자에는 종자 길이의 3~4배가 되는 날개가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집니다.

 

 

 

 

 

 

▼ 장백송 ( P. sylvestris var. sylvestriformis )

 

구주소나무의 변종으로 동아가 적갈색으로 난형이고 잎이 너비 1~1.5 mm로

1~2mm인 구주소나무보다 더 가느다란 것을 장백송 또는 미인송이라고 하며 

백두산 주변 이도백하에 주로 분포하는데 남한의 금강송과 같이 줄기가 곧게

뻗어 목재 및 관상수로 가치가 높아 중국에서 보호수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합니다.

참고로 구주소나무의 동아는 적갈색 또는 담갈색, 황갈색이고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입니다.

 

 

 

 

 

 

 

▼ 방크스소나무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정원, 공원 등에 조경용으로 식재하며 높이 20~25m

정도까지 자랍니다.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수분하고 웅성구화수는 장타원형으로 누런

갈색입니다.

 

 

자성구화수는 난형입니다.

 

 

잎은 선상 바늘형으로 2장씩 모여 나고 굳으며 길이  2~5cm, 폭 1.0~1.5mm로

구주소나무에 비해 잎이 짧습니다.

참고로 구주소나무는 잎은 길이 3~7cm, 폭 1~2mm입니다.

 

 

잎의 단면은 반월형입니다. (아래 사진 10번)

 

 

열매는 난상 원뿔형으로 회황색이고 대개는 구부러지고 실편에 가시가

없거나 아주 작습니다.

 

 

결실기는 다음해 10월인데 익어도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종자는 삼각상 난형이며 길이는 4mm 내외, 너비는 2mm이고, 흑색이며,

종자날개는 길이 7~10mm, 너비 3.5~4.5mm입니다.

 

 

나무껍질은 암갈색이고,좁고 두껍게 갈라지며 박편처럼 떨어집니다.

잔가지는 자갈색 또는 황갈색입니다.

 

 

 

 

 

 

▼ 버지니아소나무

 

1950년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는데 소나무와 같은 2엽송으로 잎의 길이가

 5cm내외로 소나무보다는 짧지만 성장이 월등히 빠르고 수고 35m, 직경 1m까지

자라며 줄기는 약간 뒤틀리고 맹아력이 왕성하여 가지가 넓게 퍼집니다.

 

 

웅성구화수는 타원상 원통형이고 노란색 또는 적갈색이며 

 

자성구화수는 좁은 난형이고 돌기는 낮은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2개씩 모여나고 크기는  (2-)4-8 cm × 1-1.5 mm로 황록색이며 비틀리고 

끝이 좁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고 잎은 3~4년 후에 떨어집니다.

 

 

꽃은 4월 중순에 피고 열매는 구과로 이듬해 가을에 적갈색으로 익는데

1~3개가 모여나고 긴 원뿔 모양이며 실편에는 2~3mm 길이의 가시가 있습니다.

열매는 익은 후에도 몇 년 동안 그대로 매달려 있기도 합니다.

방크스소나무나 구주소나무는 열매 실편에 가시가 거의 없어서 구분됩니다.

 

 

아래는 좌측이 날개를 가진 종자이고 우측이 열매비늘입니다.

종자는 4-7 mm로 편평한 도란형이고 얼룩덜룩한 갈색이며 날개는 좁습니다.

 

 

줄기는 통직하며 어릴 때는 나무껍질이 얇고 갈색이나 커가면서 껍질이

두꺼워지고 암적갈색이 됩니다.

 

 

 

 

 

 

▼ 풍겐스소나무

 

북미 원산이며 조경수로 공원에 식재하는 상록성 침엽 큰키나무로 높이 12m까지

자랍니다.

 

 

구화수는 5월에 피며 웅성구화수는 장타원형으로 자색이며 새가지 하부에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난형으로 새가지 끝에 나며 실편 끝에 억센 갈고리모양의

가시가 발달하였고 오랫동안 가지에 붙어 있습니다.

 

 

잎은 바늘 모양이고 짧은 가지에 2개씩 모여나오며 길이 2.5~7.5cm,

1.0~1.5mm이고 비틀리며 끝은 뾰족하고 굵고 단단하며 비늘잎집

가장자리에 거친 잔톱니가 있습니다. 

.

 

열매는 곧고 이듬해 10월에 성숙하는데 난형이며 실편 끝에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발달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구주소나무와 구분이 됩니다.

 

 

씨는 삼각상 도란형이고 날개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 2개는 씨이고 우측 2개는 열매비늘입니다.

 

 

나무껍질은 붉거나 회갈색이고 오래되면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며 가지는

옆으로 퍼집니다.

 

 

 

 

 

 

▼ 테에다소나무

 

미국 남동부가 원산이며 소나무류 중에서 생장속도가 가장 빠른 것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조림용으로 남부 지방 산지에 식재하고 있으며

높이는 45m까지 자랍니다.

가지가 비스듬히 위로 서기 때문에 둥근 수형을 형성합니다.

 

 

 5월에 수분하고 웅성구화수는 원기둥 모양으로 길이 2~4cm입니다.

 

 

자성구화수는 수꽃이 핀 다음해에 성장합니다.

 

 

잎은 바늘형이며 밝은 녹색이고 3장씩 모여 나며 길이는 75.2~212.3(300)mm,

너비는 1.0~1.5mm입니다.

횡단면은 부채꼴형이고 양쪽 선단이 약간 날카로우며 잎가장자리의 톱니는 약간

둔하게 발달합니다.

 

 

열매는 구과로 가지 끝부분에 달리고 자루가 없으며 이듬해 10월에 익는데

실편이 벌어질 때 좁은 난형이 되며 길이 6~12cm이고 윤채가 없으며 연한

적갈색이고 실편의 비후부는 능선이 지고 배꼽부에 가시가 있습니다.

 

 

씨는 도삼각형으로 길이 5~6mm이고 붉은 갈색이며 날개는 길이 2cm

쯤입니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비늘조각으로 갈라지고 가지는 사방으로 퍼집니다.

 

 

 

 

 

 

▼  리기테에다소나무

 

아래는 리기테에다소나무에 대한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테에다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의 잡종으로 리기테다소나무(Pinus rigitaeda

S.K. Hyun & Ahn)가 있다. 테에다소나무는 목재가 곧고 생장속도가 빠른 반면

추위에 약하고, 비옥한 땅에서만 자라는 단점이 있다. 리기다소나무는 척박한

땅과 추위에 강한 반면 목재가 곧지 못하고, 생장속도가 느리다. 이를 보완하고자

국내의 현신규 박사가 1950년 초 두 종을 교잡하여 장점만 있는 리기테다소나무를

개발했으며, 남부지역에 널리 보급해 식재되고 있다."

 

 

 

 

 

 

▼ 백두산소나무

 

양강도 백두산 등지의 해발 2,100m 지점에서 드물게 자라는데 내한성(耐寒性 : 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과 내한성(耐旱性 : 가뭄을 잘 견디는 성질)이 강하므로 한대의 메마른

산지 특히 산봉우리에서 잘 자란다 합니다.

 

 

꽃은 5~6월경에 피는데 웅성구화수는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고 난형이며 황색이고

자성구화수는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는데 둥글고 담녹색이며 짧은 꼭지가 있고 구부러집니다.

 

 

잎은 침엽(針葉)으로 2개씩 모여나며(길이 4~12cm, 직경 1.5~2mm) 가장자리에

거치(鋸齒)가 있고 횡단면은 반월형(半月形)이며 엽초(葉鞘)는 남아 붙어 있는데

회흑색 또는 흑갈색입니다.

 

 

첫해의 작은 구과는 밑으로 늘어지며 꽃이 핀 다음해 9~10월경에 익습니다.

열매가 여물기 전에는 녹색이나 여물어 벌어지면 황갈색으로 변하고 씨(길이 5mm)는

자갈색 혹은 흑갈색이며 끝은 뾰족합니다.

 

 

나무껍질은 밑부분이 회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깊이 터지면서 인편(鱗片)으로

떨어지고 윗부분은 황갈색 또는 연한 적갈색이며 얇은 조각모양으로 떨어집니다.

 

 

아래는 세밀화입니다.

 

 

 

 

 

 

▼ 백송

 

중국 원산으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나 번식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650년 전에 도입되었는데 당시의 백송들은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수피가  큰  비늘처럼 벗겨져서 밋밋하고 흰빛이 돌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오래 되면 수세가 다른 나무에 비해서 더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잎은 3개씩 모여납니다.

 

 

실물을 보니 아래처럼 잎이 1개인 경우도 있고  2개씩만 모여 나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나무껍질은 얇게 떨어져 나가는데 그 부분의 색깔이 어릴 때에는 연한 녹색을

띠나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회백색으로 변합니다.

 

 

 

 

 

 

 

▼ 곰솔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며 주로 해안가 산기슭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추위에 대한 적응 능력과 바람과 염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해안 방풍림으로

심기도 합니다.

 

 

암수한그루이며 수분기는 4~5월입니다.

웅성구화수는 원통형이며 황색이고 새가지 아래쪽에 다수가 모여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난형이며 자색이고 새가지 끝에 보통 2개씩 달리지만 간혹 그

이상 달리기도 합니다.

 

 

잎은 2개씩 모여나고 바늘형이며 짙은 녹색이고 다소 비틀리며 끝이 뾰족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소나무 종류 중에서 잎이 2개씩 달리는 종은 곰솔과

내륙 지방의 산에서 자라는 소나무뿐인데 소나무에 비해 곰솔은 수피가 회색을

지닌 검은색이며 2년 된 가지의 껍질이 규칙적으로 벗겨지고 겨울눈에 흰색의

털이 많이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횡단면이 반원형이군요.

 

 

아래는 왼쪽으로부터 차례대로 2개씩 리기다소나무, 곰솔, 소나무의 잎입니다.

소나무 잎은 길이가 8~9cm인 데 비해 곰솔은 9~14cm로 보다 깁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구과이며 녹갈색으로 익고 결실기는 다음해 9월입니다.

실편은 중앙부가 나오지만 중앙부의 돌기가 뾰족하지 않고 74개 내외입니다.

 


 

씨는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으로 겉이 거칠고 자흑색이며 날개가 있는데

날개는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합니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입니다.

 

 

겨울눈은 흰 털이 밀생합니다.

 

 

 

 

 

 

 

▼ 곰반송 --> 곰솔

 

반송처럼 줄기 밑 부분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지는 것을 '곰반송'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곰솔에 통합되었습니다.

 

 

 

 

 

 

▼ 만주곰솔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라며 곰솔에 비해 겨울눈이 누런 갈색이며 씨는

타원형 또는 좁은 타원형이므로 구분됩니다.

 

 

곰솔은 겨울눈에 흰 털이 밀생하고 씨는 난형 또는 타원형인 점이 다릅니다.

 

 

 

 

 

 

 

▼ 잣나무

 

우리나라 지리산 이북에 분포합니다.

 

 

상록교목이며, 높이 30m, 지름 1.5m 정도까지 자랍니다.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수분하고 웅성구화수는 타원형으로 새가지 밑에

다수가 모여 달립니다.

 

 

웅성구화수는 처음에는 붉은색이었다가 점차 붉은 노란색으로 볍합니다.

 

 

자성구화수는 타원형으로 연한 홍자색이고 새가지 끝에 달립니다.

 

 

잎은 바늘형이며 5개씩 모여 나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향축면 양쪽에 흰색

기공선이 5~6줄 분포하며 잎가장자리에 잔톱니 모양이 드물게 발달합니다.

 

 

잎의 횡단면은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열매는 구과이며 긴 달걀 모양으로, 이듬해 10월에 익습니다.

실편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완전히 뒤로 젖혀지지만 완전히 벌어지지 않아 종자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국내 소나무속 식물들에 비해 잎이 5개씩 달리고, 열매가 달린 성숙한 구과가 닫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종자는 날개가 없으며 일그러진 삼각상 난형입니다. 

구과의 실편이 뒤로 젖혀지고 종자에 날개가 없는 특징으로 근연 분류군인

눈잣나무나 섬잣나무와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줄기껍질은 흑갈색이고 오래되면 불규칙한 조각으로 떨어집니다.

 

 

 

 

 

 

 

 눈잣나무

 

강원도 설악산을 비롯하여 한반도 중부 이북의 해발 900~2,500m의 산

정상 부근에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이 남방 한계선입니다.

 

 

높이 1~3m까지 자라는데 산정에서는 사방으로 넓게 퍼지며 자랍니다.

그러나 바람이 약한 곳 또는 평지에 심을 경우 6m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암수한그루로 웅성구화수는 10여 개가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타원형이고

자줏빛을 띈 붉은색입니다.

 

 

자성구화수는  2∼3개가 새가지 끝에 달리며 달걀 모양이며 자줏빛입니다.

 

 

잎은 5개씩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구과로 다음해 9월에 익고 난형이며 빛깔은 처음에는 녹색에서 나중에

황갈색으로 변하고 실편은 20개 내외입니다.

 

 

열매는 잣까마귀의 먹이가 된다네요.

 

 

종자는 난형이고 적갈색이며 날개가 거의 발달하지 않고 윗면에 얇은 막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이 잣나무이고 우측이 눈잣나무인데 잣나무는 열매가

길이 12~15cm, 지름 6~8cm인 데 비해 눈잣나무는 길이 3~4.5cm, 지름 3cm

쯤으로 훨씬 작습니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고 얇게 벗겨집니다.

 

 

 

 

 

 

 섬잣나무

 

우리나라 울릉도에서 자랍니다.

 

 

암수한그루이며 5~6월에 수분하고 웅성구화수는 장타원형으로 노란색이며

20개 정도가 새 가지 아래쪽에 모여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타원형으로 홍자색 또는 녹색이며 새가지 끝에 2~3개씩

달립니다.

 

 

잎은 바늘형이며 짙은 녹색이고 5개씩 모여 나며 뒷면에 2줄의 흰색

공기구멍줄이 있습니다.

 

 

열매는 구과로 원추형이며 이듬해 9~10월에 익고 실편은 26~47개이며

익으면 황갈색으로 됩니다.

소나무는 열매가 길이 12~15cm, 지름 6~8cm이고 눈잣나무는 길이 3~4.5cm,

지름 3cm인 데 비해 섬잣나무는 길이 4~7cm, 지름 4~5cm로 소나무보다는

작고 눈잣나무보다는 큽니다.

 

 

종자는 난상 원형이고 구과당 37~42개가 들어있으며 뒷면은 흑갈색이고

얇은 막으로 덮이며 표면은 다갈색이고 윗부분에 좁은 날개가 있습니다.

잣나무는 종자에 날개가 없어 구분이 됩니다.

섬잣나무는 오엽송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본오엽송과 외형이 아주 유사해서

구분이 어렵습니다.

일본오엽송은 잎의 길이가 섬잣나무보다 짧고 열매 길이도 짧으며 실편

개수도 적고 종자 날개가 섬잣나무보다 넓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섬잣나무는 울릉도에서나 자라고 육지에서 관상용으로 심는 것 대부분은

일본 원산인 일본오엽송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일본오엽송 열매인데 섬잣나무에 비해 열매가 보다 길쭉한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 또는 암갈색이며 엷은 조각으로 벗겨집니다.

 

 

 

 

 

 

▼ 스트로브잣나무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인데 원산지에서는 해발 1,500m 이하의 산지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경수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잣나무에 비해서 잎이 가늘고 열매가 길며 나무껍질이 밋밋한 점이 다릅니다.

 

 

암수한그루이며 개화기는 3월 하순입니다.

웅성구화수는 황색이고 타원형이며 햇가지 밑부분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립니다.

 

 

자성구화수는 타원형 또는 난상 구형이며 햇가지 끝에 달리며 붉은색입니다.

 

 

잎은 바늘형이며 회록색이고 5개씩 모여 나며 횡단면의 형태는 삼각형이고 끝은

뾰족하지만 부드러우며 2~3년 동안 달려 있습니다.

 

 

잎의 횡단면은 삼각형입니다.

 

 

열매는 구과로 긴 원통형이며 밑으로 처져서 달리고 흔히 구부러지며 이듬해

9월에 익고 실편은 39~45개로 둔두이고 끝이 젖혀집니다. 

 

 

실편은 39~45개로 둔두이고 끝이 젖혀집니다.  

 

 

위 열매는 긴 원통형인데 우리 동네 아파트에 식재되어 있는 것은 열매가

아래처럼 난상 장타원형쯤 되어 보이던데 위 열매와 욘석 중 어느 것이

본래의 스트로브잣나무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아래는 열매에서 떼어낸 실편의 위와 아래 모습입니다.

 

 

실편 안에 종자가 들어 있는데 종자는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길이 5mm, 폭 4mm,

께 3.6mm쯤이고, 날개 길이는 18~20mm입니다.

 

 

종자는 자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있습니다.

우라니라에서 잣나무란 이름이 붙은 식물로는 섬잣나무, 눈잣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이 있는데 잣을 채취하는 건 잣나무뿐입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밋밋하지만 늙으면 깊게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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