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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전나무속 식물들 비교 : 전나무, 일본전나무, 구상나무, 검은구상, 푸른구상, 붉은구상, 분비나무, 청분비나무

by 심자한2 2023. 9. 28.
자생식물 : 전나무, 구상나무, 검은구상, 푸른구상, 붉은구상, 분비나무,
                  청분비나무

재배식물 : 일본전나무

 

지금은 검은구상, 푸른구상, 붉은구상은 구상나무에, 청분비나무는 분비나무에

각각 통합되었습니다.


 

 

 

 

 

▼ 전나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고산성 상록교목으로 비교적 높은 산지의 숲속과

능선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합니다.

 

 

암수한그루이며 구화수는 4~5월에 달립니다.

웅성구화수는 원통 모양으로 길이 15mm이며 황록색이고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고 하는데 인터넷 사진들을 아무리 봐도 황록색 웅성구화수는 없네요.

아무래도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 또는 갈색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성구화수는 2~3개가 가까이 달리며 긴 타원 모양으로 길이 3.5cm이며 

연한 녹색이고 2년지에 곧추서서 달립니다.

 

 

잎은 선형으로 길이 4cm, 폭 2mm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일본전나무는 잎 끝이 둘로 갈라져 있어서 구분이 됩니다.

 

 

잎 뒷면 가운데 잎맥 양쪽에 하얀 공기구멍줄이 있는데 흰색이 그다지 뚜렷하지

않네요.

일본전나무는 이 공기구멍줄이 뚜렷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잎의 횡단면입니다.

 

 

열매는 구과이며 원통 모양으로 밝은 황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고 

10월에 익습니다.

 

 

열매는 길이 10~20cm, 폭 3.5cm로 실편의 개수는 190∼203개이며 포편은

밖으로 나오지 않고, 평활하며 포침은 길이 1.2∼1.3mm입니다.

일본전나무는 포편 끝이 실편 밖으로 돌출하는 점이 다릅니다.

 

 

씨는 난상 삼각형으로 연한 갈색이고 날개가 있습니다.

 

 

아래는 열매의 횡단면으로 씨가 박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피는 회색 또는 암갈색으로 거칠고 회백색의 얕은 홈이 있습니다.

 

 

잔가지는 회갈색으로 털이 없거나 간혹 있습니다.

유사한 일본전나무는 잔가지에 짧은 털이 있어서 구분이 됩니다.

 

 

 

 

 

 

▼ 일본전나무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림용으로 도입하여 남부 지방에 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잎 뒷면에 있는 2줄의 공기구멍줄 흰색이 우리니라 전나무에 비해 뚜렷한

편입니다.

 

 

전나무와는 달리 잎 끝이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잔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는 점도 전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열패는 포편 끝이 솔방울 겉으로 돌출하는 점이 전나무와 다릅니다.

 

 

 

 

 

 

▼ 구상나무

 

우리나라 전북 덕유산을 북방 한계선으로 하여 경남 지리산, 가야산,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해발고도 1,000여 미터 이상의 산지

사면 및 능선부에서 자랍니다.

 

 

높이 18m, 지름 1m 정도로 자랍니다.

 

 

구화수는 4~6월에 달리고 암수한그루로서 웅성구화수는 타원형이며 길이

약 10mm입니다.

 

 

자성구화수는  거의 장타원형으로 길이가 약 18mm이고 검은 자주색에서부터

밝은 녹색에 이르기까지 색이 다양합니다.

 

 

암꽃은 포편의 상부가 배주 인편 밖으로 노출되어 끝부분이 아래쪽을 향해

젖혀집니다.

 

 

잎은 성숙한 개체의 경우 도피침상 선형으로 길이 1cm, 너비 2mm 내외지만

어린 개체에서는 길이가 2cm 내외로 보다 길며 가지나 줄기에 둥글게 돌려납니다.

유사한 분비나무는 잎이 주로 위쪽에서만 돌려난다는 점이 다릅니다.

.

 

잎 끝은 대개 오목하게 파이고 뒷면은 흰빛을 띱니다.

 

 

열매는 구과로서 길이 4~6cm 정도의 타원상 원통형으로 갈색, 검정색, 자주색,

녹색  등으로 다양하며 8~9월에 익습니다.

 

 

실편의 개수는 130~225개이고 구과 성숙 후 떨어집니다.

포는 돌출하면서 반곡하고 포침의 길이는 1.1~2.9mm입니다.

 

 

종자는 길이 4~7.8mm, 너비 2.2~3.6mm이고 종자 날개는 길이 3~5.9mm,

너비 4.9~8.2mm입니다.

 

 

 

 

 

 

▼ 검은구상 --> 구상나무

 

이전에는 자성구화수 또는 열매의 색에 따라 검은구상, 푸른구상, 붉은구상 등으로

종명을 세분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구상나무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나무의 줄기 위쪽에 있는 암꽃은 붉은색 기운이 강하더군요.

이 나무만 보더라도 구상나무를 암꽃의 색에 따라 세분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푸른구상 --> 구상나무

 

 

정확히 말하면 포편만 푸른색이군요.

 

 

 

 

 

 

▼ 붉은구상 --> 구상나무

 

 

 

 

 

▼ 분비나무

 

구상나무는 덕유산을 북방한계선으로 하여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까지 분포하고, 

분비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상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특징이 있는데 한라산의

구상나무와 설악산의 분비나무의 경우 잎의 길이와 수지구의 위치 등으로 인해

비교적 뚜렷하게 구분되지만 중간 지역인 덕유산과 지리산 집단은 포가 뒤집어지는

것 외에 다른 형질들이 두 종간에 중복되어 나타나며 분비나무의 포도 성숙이 되면

뒤집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분비나무는 구상나무에 비해 잎이 선형으로 조금 좁고 길며 구과의

실편 끝이 뒤로 젖혀지지 않아 구분되며 또한 잎 끝이 둘로 갈라진다는 점에서

전나무와도 다릅니다.

 

 

암수한그루로 구화수는 5월에 달립니다.

 

 

웅성구화수는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타원형이고 길이는 약 10mm입니다.

 

 

자성구화수는 길이가 약 45mm이며 자주색입니다.

 

 

포는 길이 3mm이고 구상나무와는 달리 포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

 

 

잎은 선형으로 어린가지의 것은 끝이 둘로 갈라지지만 열매가 달린 가지의 잎은

끝이 뾰족합니다.

 

 

잎 뒷면에는 2줄의 흰색 공기구멍줄이 발달합니다.

 

 

구상나무는 잎이 사방으로 돌려나지만 분비나무는 주로 위쪽에서만 돌려

난다는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구과로 9월에 익으며 위를 향하고 긴 난형 또는 난상 원통형으로 갈색, 

검정색, 자주색, 녹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실편의 개수는 131∼224개이며 구과 성숙 후 떨어지고 포편은 돌출되며 미성숙

시 뒤로 젖혀지지 않아 구상나무와 구분이 되는데 성숙 후에는 일부 뒤집어지기도

합니다.

 

 

열매에 수지가 많이 흘러 나와 있네요.

 

 

 

 

 

▼ 청분비나무 --> 분비나무

 

실편이 푸른색인 경우 이전에는 청분비나무라고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분비나무에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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