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4. 02. 18 (일)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양주시 은봉산 ~ 한강봉 ~ 챌봉 ~ 사패산
● 코 스 : '홍죽리 차고지' 버스정류장 - 냉골약수터 - 은봉산 정상 - 한강봉.
- 챌봉 - 밤고개 - 양주항공무선표지소 - 천주교길음동성당묘원
- 울대고개 -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 구간 접점 - 해골바위
- 회룡바위사거리 - 사패산 정상 - 회룡사거리 - 회룡사
- 회룡탐방지원센터 - 회룡역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20.4 km, 8시간 44분
● 이동시간
오늘 산행은 지난주에 계획에는 들어 있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가지 못했던
한강봉과 챌봉 사이 구간에 대한 미련을 해소하기 위한 산행입니다.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서 시작해 은봉산을 먼저 오른 후 한강봉 - 챌봉
구간을 완주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사패산까지 이어서 걷을 예정입니다.
▼ 0622 녹양역
새벽 댓바람에 발행해 오남역에서 4호선 첫 전철에 오른 후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녹양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갑니다.
▼ 0623 녹양역(서부광장) 버스정류장
1번 출구 앞 광장 우측에 녹양역(서부광장)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오늘의 산행 첫 번째 경유지인 은봉산 들머리로 가기 위해 5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14분 후에 오는군요.
아침 공기가 선득선득한데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 0640 5번 버스 탑승
6시 40분에 도착한 5번 버스에 올랐더니 승객이 딱 한 분 타고 계십니다.
▼ 0704 홍죽리 차고지
20여 분 후 종점인 '홍죽리 차고지'에서 내합니다.
선답자들 산행기를 보면 내린 곳 바로 근처에 은봉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던데 오늘은 그런 안내물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선답자들의 탐방 시기 이후에 아래 사진 속 ①번과 ②번 길 사이에 있는
축조물이 신축되면서 그런 시설물들이 훼철되었거나 아니면 그새 이쪽
등산로가 폐쇄되었나 봅니다.
등산로 입구를 찾기 위해 ①번과 ②번 길 쪽으로 무작정 올라가 보았는데
길 끝이 모두 막혀 있습니다.
이렇게 소득없이 주변을 삥삥매느라 아깝게도 30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합니다.
▼ 0735
버스가 온 쪽에 양주산성로가 있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 보아도 등산로 입구다 싶은 길이 없기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왼쪽으로 한번 가 봅니다.
▼ 0740
왼쪽 길 쪽에 있는 홍죽리 버스 차고지 경계 끝에서 왼쪽 산 방향으로
들어가 봅니다.
둘로 나뉘어 있는 길 중에서 왼쪽 길로 가 봅니다.
▼ 0744 들머리
얼마 안 가 길 끝에 민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사유지인지는 몰라도
아무도 없기에 아래 사진에서 트럭과 나무 사이에 있는 소로로 들어가
보니 다행히도 길이 산으로 연결됩니다.
이 연결 지점에서 전방에 보이는 능선을 타고 왼쪽으로 무조건 올라가
봅니다.
꽤 깊이가 있는 고랑을 따라 길이 나 있습니다.
.
▼ 0752
오래지 않아 사람이 다닌 흔적이 뚜렷한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갑니다.
▼ 0753 이정표
곧바로 나타난 이정표를 보니 마침내 오늘의 들머리를 찾아 냈다는
안도감에 만면에 득의의 미소가 저절로 번집니다.
이정표 화살표 중 하나에 '흥죽리버스차고지'라고 적힌 것으로 보아
버스에서 내렸던 곳에 들머리가 있었던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여기서 은봉산은 냉골약수터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 0755
날이 흐린데다 바람이 좀 불고 공기는 다소 찬 편이라 잔뜩 몸을
웅크린 채 걷습니다.
▼ 0801 사거리
이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에서 오늘 은봉산이란 이름을 처음 봅니다.
▼ 0807 돌탑
은봉산 가는 길처에는 돌탑이 수십 기나 세워져 있습니다.
축조자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이곳에서 비손했던 사람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졌었기를 바라 봅니다.
▼ 0810 냉골약수터
냉골약수터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현재 갈수기라서인지는 몰라도 약수는 완전히 말라 있습니다.
▼ 0812
▼ 0816
이 지점에서 오늘의 첫 햇살과 대면 인사를 나눕니다.
▼ 0826
일정 첫밗부터 꼬였던 일에 대한 대갚음이라도 되는 양 한동안 길이
평지 수준으로 이어집니다.
▼ 0830 은봉산 정상
오늘의 첫 경유지인 은봉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지형이 전혀 산정
같지 않은 곳에 정상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좀더 올라가야 있는 봉우리가 실제 은봉산
정상인데 오는 동안 보니 그 봉우리 주변에 군사시설이라도 있는지
철책이 처져 있고 출입금지 안내판까지 세워져 있더군요.
은봉산(隱鳳山)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홍죽리·가업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은이 나오고 봉황이 숨어 있던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향토문화전자대전) 아무리 봐도 지세가 봉황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어 보입니다.
이곳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가야 할 루트를 한번 점검해
봅니다.
▼ 0831
다음 경유지인 한강봉을 향해 길을 잇습니다.
한동안 길이 대체로 평이합니다.
▼ 0840 갈림길
전방에 낮기는 하지만 급경사지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 길도 왼쪽 길 만큼이나 선명해 여기서 잠시 지정거렸습니다.
▼ 0845
갑자기 하산로같은 길이 나타나기에 길을 잘못 들었나 싶었지요.
▼ 0846 느르미고개
그런데 곧바로 나타난 이정표가 내 의구심에 살치기를 합니다.
이정표에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이곳이 바로 느르미고개입니다.
▼ 0847 목책
산중에 뜬금없이 목책이 나타나는데 등산로는 목책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지그재그형 보행을 유도하는 데는 어떤 의도가 있을 텐데 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 0857 솔숲
규모가 작긴 하지만 솔수펑이도 지납니다.
▼ 0901 은봉산 약수터 갈림길
▼ 0911 동화아파트 갈림길
지난주에 불곡산 ~ 호명산 ~ 한강봉 산행 시 한강봉에서 내려와
여기서 동화아파트 방면으로 하산했었는데 오늘은 거꾸로 여기서
한강봉 쪽으로 올라갑니다.
▼ 0923 한강봉 정상
오늘의 두 번째 경유지인 한강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한강정이란 이름표를 이마에 붙이고 있는 팔각정만 하나
있고 정상석은 따로 없습니다.
아래는 향토문화전자대전에 실려 있는 한강봉에 대한 설명입니다.
맑은 날 올라 남쪽을 내려다보면 한강이 보인다 하여 한강봉(漢江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이 내려다보인다. 또한
이 봉우리에 비가 내려 빗물이 남쪽으로 흐르면 한강으로 들어가고 북으로
흐르면 신천과 덕계천을 흘러내려가 임진강이 된다 해서 한강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전해졌으므로 믿을만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곳에서
봉화를 올렸다 해서 봉화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다. 봉화는 장흥의 송추를
거쳐 한양으로 이어졌다.
볕이 드는 쪽 정자 난간에 앉아 간단히 커피로 볼가심을 한 후 다음
경유지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야 할 곳은 지난주에 계획에는 들어 있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포기했었던 챌봉입니다.
▼ 0929
한강봉을 떠나기 전에 안개에 싸인 도시 풍경 잠깐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
봅니다.
▼ 0938 송전탑
전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미완성작인가 봅니다.
눈이 쌓인 곳보다는 맨땅인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보아 이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봄기운이 만산에 도래할 날도 그다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 0948 오두지맥 분기점
▼ 1013 챌봉
한강봉으로부터 45분 정도 걸은 후 챌봉에 발도장을 찍습니다.
아래는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나와 있는 챌봉에 대한 설명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석현리, 백석읍 복지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챌봉 또는 채일봉이라고 불린다.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차일(遮日)을 친
것처럼 생겼다 해서 일부 기록에는 차일봉(遮日峰)으로 나와 있다. 산이 높아
해를 가리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차일봉이라 부르다가 챌봉으로 변했다고
보는 설이 그럴듯하다. 그러나 원래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제일봉이라고
불렀는데 미군이 챌봉으로 발음하면서 챌봉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제일봉은 신천, 중랑천, 공릉천 등 3개 지천의 발원지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미군이 지도 제작시 영어로 표기한 것을 다시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라는 설도 있다.
▼ 1015
여기서 울대고개로 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없습니다.
진행 방향 직진 쪽으로 길이 둘로 나뉘어 있는데 좌우 양쪽 모두에
산행 리본이 꽤 많이 달려 있어 어떤 길이 울대고개 쪽으로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지도를 면밀히 살펴본 후 최종적으로 왼쪽 길을 선택했는데
다행히 평소 빈약하던 내 눈썰미가 오늘만은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해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길은 일단 내리막으로 시작되는데 울대고개에 이르는 길 중반 정도까지는
계속 직진 방향이다 싶은 길 쪽으로만 가면 됩니다.
▼ 1039
울대고개로 내려가는 코스에는 특이하게도 미술품 여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대상으로 이렇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중에 미술품들을
설치했는지 의아합니다.
▼ 1040
▼ 1042 안부사거리
길이 잠깐 안부로 떨어집니다.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몰라도 좌우측으로도 길이 잘 닦여 있는데 여기서
울대고개는 직진 방향입니다.
▼ 1044
▼ 1045
▼ 1046 밤고개
이곳도 직전의 안부처럼 좌우로 벋어 있는 길이 뚜렷한 사거리인데
여기서도 역시 직진을 합니다.
▼ 1059
모든 가지가 한쪽을 향하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그 앞에
있는 명패를 보니 이름이 '산송이'입니다.
소나무 덩치가 좀 있긴 하지만 이 정도 덩치와 가지가 한쪽을 향하는
특징을 갖는 소나무는 여느 산에서나 그다지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기에
굳이 이 소나무에 이런 명칭을 부여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내판 설명문은 몇 번을 읽어 봐도 도대체 무얼 말하려고 하는 건지
선뜻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 1111 한국공항공사 항행안전시설
항행안전시설이라는 생소한 구조물 곁을 지납니다.
▼ 1114
등산로가 철책 옆으로 이어집니다.
▼ 1117 갈림길
철책 끝에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다시 한번 더 갈래는 상황에 빠집니다.
왼쪽으로 직진해 보니 묘역이 나오는데 묘역 왼쪽으로 조붓한 길이 나
있습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우측을 보니 포장도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 1119 한국공항공사 양주항공무선표지소
포장도로 우측 오르막 쪽에 건물 정문이 보이기에 올라가 보니
한국공항공사 양주항공무선표지소라는 명패가 붙어 있습니다.
비로소 좀전에 산중에서는 처음 본 항행안전시설이 왜 그런 곳에
위치해 있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 1123
위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갈까 쉽게 마음을 정하질 못하고 한동안
둥개다가 인터넷 지도로 확인해 보니 위 표지소와 이어지는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울대고개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거리를 우회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래 지도에서 출발 : 현위치, 도착 : 울대고개, 파란 실선은 포장도로를
따라 갈 경우의 코스)
지도 참조 결과 갈림길에서 좌측 길 묘지 있는 쪽으로 직진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 1131 갈림길
어느 정도 걷다가 좌우 어느쪽도 길이 뚜렷치 않은 갈림길을 만납니다.
좌우측 모두를 일정 거리씩 걸어가 보니 왼쪽 길은 대체로 희미하고
오른쪽 길이 꽤 뚜렷한 편이기에 오른쪽 길을 선택합니다.
애매한 갈림길을 만날 때마다 이런 정도의 수고를 아낀다면 길을 덧들
가능성이 그만큼 더 커지지요.
▼ 1139 송전탑
▼ 1141 갈림길
또다시 갈림길 하나와 맞닥뜨립니다.
전방으로 직진을 해 보니 길이 있는 둥 마는 둥 한데 좌우로 이어지는 길은
너무나 선명합니다.
아무래도 이쯤에서 대략 직진 방향으로만 걷던 길을 좌우 어느쪽으로든
꺾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좀전에 한국공항공사 양주항공무선표지소에서
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에 띄웠던 네이버지도를 보니 지도
중간 현위치 부분에 달린 화살표를 좇아 여기서 우회전을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지도에서 출발 : 양주항공무선표지소, 도착 : 울대고개)
우측으로 난 길이 수렛길 수준으로 넓습니다.
▼ 1149 도로 접점
산길이 비포장 일반도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갑니다.
▼ 1159 천주교길음동성당묘원
어느 정도 걷다 보니 길이 천주교길음동성당묘원으로 이어집니다.
▼ 1209 울대리 마을
묘원을 벗어나 울대리 마을 안길을 지납니다.
▼ 1212 호국로 접점
자동차도로인 호국로를 만나면 좌측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굴다리
밑을 통과해 건너편으로 갑니다.
.
▼ 1215 울대고개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울대고개 버스정류장 부스가 있습니다.
아주 운이 좋게도 이정표는 전혀 없고 산행 리본도 거의 없는 첼봉
- 울대고개 구간을 큰 알바 한번 하지 않고 제대로 주파해냈습니다.
정류장 부스에서 10여 분 동안 간단히 점심 입매를 합니다.
▼ 1228 사패산 들머리
갈 길이 먼데 마냥 이곳에서 쉬고 있을 수야 없기에 다시 길을 잇습니다.
마지막 경유지인 사패산으로 가는 길은 정류장 부스 뒷편 절개지 위로
이어집니다.
정류장 부스를 바라보았을 때 바로 오른쪽에 있는 석축 왼쪽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보이기에 일단 이곳으로 올라가 봅니다.
절개지 위에서는 길이 없지만 무조건 좌측 지능선 쪽으로만 가면
됩니다.
울대고개 ~ 사패산 접점 구간도 챌봉 ~ 울대고개 구간에서처럼
이정표나 산행 리본의 도움은 기대난입니다.
그래도 낙엽 위로 사람들의 족적이 희미하게나마 어느 정도 남이
있어 길을 잇는데 적잖이 도움이 됩니다.
▼ 1241 송전탑
밑부분이 붉은색인 송전탑을 지납니다.
▼ 1245 너럭바위
왼쪽으로 너럭바위가 하나 눈에 띄기에 한번 올라가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칩니다.
▼ 1257 사패산 원경
나뭇가지들 사이로 저만치에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사패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1305 공용기지국
▼ 1306 산너머길 접점
걷다 보니 진행 방향을 가로지르는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둘레길 탐방객으로 보이는 두 분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오늘 산중에서 만난 첫 산객들입니다.
▼ 1308
사패산 가는 길은 유도 로프를 건너 직진 방향입니다.
▼ 1312
길 위에는 사람들이 다녔던 흔적이 뚜렷히 나 있습니다.
▼ 1318 정규 등산로와 합류
오래지 않아 걷던 길이 안골계곡에서 올라오는 사패산 정규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잘 닦여 있는 등산로만 따라가면 되니 길을 찾는 수고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 1321
▼ 1325
▼ 1329
▼ 1331
▼ 1331 해골바위
▼ 1334
▼ 1335 회룡바위사거리
주변에 특별한 바위도 없고 길도 사거리가 아닌 삼거리인데 인터넷
지도에는 이곳 이름이 회룡바위사거리라고 나옵니다.
여하튼 이곳에서 오른쪽 150m에 사패산 정상이 있습니다.
사패산은 암봉입니다.
▼ 1340 사패산 정상
워낙 유명한 산인지라 정상에는 선착자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정상 안착을 자축하는 사람들이 왜자기는 소리로 정상은 다소 소란스럽습니다.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있긴 한데 날씨 탓인지는 몰라도 주변 전망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 1346 하산 시작
정상에 도착해서부터 왜바람에 묻어 온 옅은 비말이 얼굴을 자꾸 자극합니다.
산중의 날씨라는 게 워낙 변덕스러운지라 금방이라도 비묻어올지 몰라 곧바로
하산에 돌입합니다.
▼ 1349 회룡바위사거리
다시 회룡바위사거리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왼쪽 길이 좀전에 올라왔던 길인데 내려갈 때는 회룡역 코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회룡역 쪽으로 하산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자운봉 방향으로 직진을
해야 합니다.
자운봉은 도봉산의 주봉입니다.
▼ 1353 전망바위
▼ 1357 원각사 갈림길
계속 자운봉 방향으로 갑니다.
▼ 1403 의정부시청 갈림길
▼ 1409 전망바위
▼ 1419 회룡사거리 쉼터
이곳에서 자운봉 방향을 버리고 왼쪽 회룡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꺾어집니다.
이제부터는 순수 내리막길인데 그래도 안전을 위해 끝까지 긴장은
유지해야겠지요?
.
▼ 1426 돌서더릿길
▼ 1429 철계단
▼ 1433
정상에서 예상했던 대로 중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빗방울이 제법 굵기에 혹시나 해서 준비해 간 우산을 꺼내 씁니다.
아침에 보았던 일기예보 상으로는 오늘 밤 10시나 되어서야 강우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예보가 7시간 이상 빗나갔네요.
▼ 1435
▼ 1438 회룡3목교
▼ 1444 회룡2목교
▼ 1446 암석류
▼ 1450 회룡1목교
▼ 1455 회룡쉼터
▼ 1500 회룡사
▼ 1503 회룡사 입구
회룡사 입구에서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끝이 납니다.
▼ 1507 회룡폭포
이곳에 안내판은 없지만 인터넷 지도에서는 이곳을 회룡폭포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유장한 세월 동안 마식되었으면 바위가 저리도 민틋할까 ...
▼ 1511 회룡샘
샘은 물이 바짝 말라 있네요.
▼ 1517 북한산 둘레길 보루길 구간 아치 퍼걸러
▼ 1520 회룡탐방지원센터
▼ 1532
한국개나리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회룡역입니다.
▼ 1536 회룡사입구 사거리
여기서 왼쪽으로 갑니다.
▼ 1544 회룡역
오래지 않아 회룡역에 당도함으로써 오늘의 산행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짧지 않은 거리를 초반을 제외하고는 제법 순조롭제 주파한 데 대한 자부심보다는
빨리 집에 가서 땀으로 흠뻑 젖은 옷을 벗어 던지고 샤워를 하고 싶은 욕구가
훨씬 더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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