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치자'라는 이름이
들어간 나무들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꼭두서니과 치자나무속
재배식물 : 치자나무, 꽃치자, 무늬애기치자나무,
치자나무 '마루바'
마전과 영주치자속
자생식물 : 영주치자
치자나무속의 학명인 Gardenia는 스코들란드의 동식물학자인
Alexander Garden을 기념하기 위한 작명이고 마전과의 학명인
Gardneria는 네팔 주재 영국 식민지 관리자였던 Edward
Gardner를 기념하기 위한 작명입니다.
▼ 치자나무 [ 梔子─ ]
아시아 동부와 남부 원산으로 (위키피디아) 우리나라에는
1,500년경에 중국에서 도입되여 남부 지방에서는 관상용
정원수로 심으나 중부 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어려우므로
주로 분화초로 가꿉니다. (국생지)
관상용으로 기르던 것이 일부 야생화하여 자라기도 하는
상록성 활엽 관목으로 높이 3m까지 자랍니다.
잎과 꽃부리의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원예품종이 있습니다.
아래는 원예품종에 대한 두산백과의 설명입니다.
잎에 흰줄이 있거나, 노란색 반점이 있는 것, 잎이 좁은 것,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둥글며 길이 3cm
이하인 것, 꽃이 만첩이거나 잎과 꽃이 크고 꽃이 만첩인 것,
열매가 둥근 것, 잎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은 것, 줄기가 땅으로 기어가는 것 등이 있다.
학명은 Gardenia jasminoides인데 여기서 종소명 'jasminoides'는
치자나무의 향이 자스민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1개씩 피고 지름 5~6cm이며, 흰색으로
향기가 강합니다.
꽃부리는 5~7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도란형이며 둔두이고
수술은 5~7개로 후부(喉部)에 달리며 암술은 1개,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집니다.
꽃받침 통부는 도원추형 또는 도란형으로 5~8개의 능각이 있고
끝이 5~8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피침형, 선상 피침형 또는
주걱형입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3장이 돌려나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도란형,
도란상 타원형, 타원상 피침형, 도피침형 등으로 다양하며 길이
5~12cm, 폭 2~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두꺼운 가죽질이고
표면에 윤채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습니다.
측맥은 8~15쌍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길이 3~4cm이며 긴 타원형으로 꽃받침 속에
들어 있으며 세로로 6~7개의 능선이 있고 9~10월에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치자는 한자로 치자나무 '치'자를 써서 '梔子'라고 적습니다.
별칭 중 하나로 卮子(치자)가 있는데 여기서 한자 '卮'는 술잔을
의미하고 이는 치자나무의 열매가 술잔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옛날에는 치자나무 열매처럼 생긴 술잔이 있었나 봅니다.
불교 서적에서는 치자나무의 꽃을 薝蔔(담복)이라고 합니다.
(문화원형백과 -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 열매의 모양에 따라 구형이나 계란형의 것을 "산치자", 긴
계란형의 것을 "수치자"라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수치자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아래는 겹꽃이 피는 원예품종인데 겹꽃이 피는 건 결실을 못
한다고 합니다.
▼ 꽃치자
꽃치자는 기본적으로 치자나무에 비해 키와 꽃과 잎이 작고 잎이
도피침형으로 가늘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지)에서는 꽃치자에 대해 "높이
60cm로 잎은 거꿀피침모양, 길이 4-8cm, 치자보다 잎과 꽃이 작고
홑꽃 또는 겹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산백과에서는 잎몸이 "긴 타원 모양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
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기술이 국생지보다 더 적확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들 참조)
한 자료에 의하면 홑꽃만 결실하고 겹꽃은 결실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두 종에 대한 비교표입니다.
구 분 | 치자나무 | 꽃치자 |
키 | 3m | 0.6m |
꽃 형태 | 홑꽃 (품종 제외) | 홑꽃 또는 겹꽃 |
꽃의 지름 (cm) | 5~7 | 3~5 |
잎 형태 |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도란형, 타원상 피침형, 도피침형 등 | 도피침형 |
잎 길이 (cm) | 5~15 | 4~9 |
꽃치자의 학명은 Gardenia jasminoides var. radicans인데 여기서
변종명 radicans는 '뿌리를 내리는(rooting)' 정도의 의미를 갖는
라틴어입니다.
국생지에서도 꽃치자는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자라면서 뿌리가
내린다."고 설명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와 같이 줄기가
땅에 닿는 부분에서 뿌리가 내리는 점도 꽃치자가 치자나무와
차별화되는 특징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生きもの好きの語る自然誌)
(stationforesttower.com)
(山と自然の雑学ノート)
▼ 무늬애기치자나무 (Gardenia jasminoides 'Radicans Variegata')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키는 15~45cm이고 너비는 1m까지 퍼지며
꽃은 겹꽃이라고 합니다.
꽃은 겹꽃이고 잎은 도피침형이며 녹색 바탕에 가장자리에 담황색
또는 황백색 무늬가 있습니다.
(Almost Eden)
(Green Thumb Nursery)
▼ 치자나무 '마루바' (Gardenia jasminoides 'Maruba')
둥그스름한 타원형 잎을 가지고 있다는 게 한 네티즌의
설명입니다.
사진 ==> https://m.blog.naver.com/ogdongj2/220965217683
▼ 영주치자
"한라산의 다른 이름인 영주산에서 자라는데 치자나무와 비슷"
하다고 하여 영주치자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실제로는
꼭두서니과의 치자나무와는 완전히 다른 마전과의 나무입니다.
(ameblo.jp)
우리나라 전라남도 홍도, 완도, 보길도, 제주도 등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높이 10m 정도까지 자랍니다.
(さらさらきらきら - Seesaa)
꽃은 흰색으로 6~7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는데
길이 1~2cm의 화경과 더불어 밑으로 처지고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5개입니다.
(ameblo.jp)
(さらさらきらきら - Seesaa)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난형, 난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내지
첨두, 예저이며 잎자루는 길이 1cm 정도로 털이 없습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황록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주맥이
양쪽에서 돌출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神戸・六甲山系の森林)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며 길이 1cm 정도로서 12~1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F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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