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꼬리 : 쐐기풀과, 여러해살이풀
그동안 거북꼬리 종류만 만나면 눈여겨 보았습니다.
이제까지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잎을 가진 건 보지 못했는데 이곳 명지산 입구에서 얘를 드디어 만나는군요.
풀거북꼬리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데 거북꼬리는 이렇게 잎 끝 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가운데 조각은 끝이 갑자기 꼬리처럼 길어지는데 이 모습이 거북이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거북꼬리라 부릅니다.
톱니는 5~6개가 있다고 하는데 위 사진에서는 6개가 있네요.
관찰한 바에 의하면 풀거북꼬리는 잎 가장자리 톱니 갯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의 수상꽃차례에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줄기 아래 부분에, 암꽃 이삭은 줄기 윗 부분에 달립니다.
이 사진은 수꽃이삭입니다.
수꽃이삭을 확대해보면 뭉퉁한 수꽃이 보입니다.
암꽃이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암꽃은 수꽃과 모습이 다르지요?
줄기는 붉은빛을 띱니다.
잎자루는 줄기보다 더 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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