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나물 : 산형과, 여러해살이풀
이렇게 줄기가 긴 식물은 정말 찍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요령도 생겼고 자신감도 이전보다 세졌지만 여전히 이런 날씬한 식물의 전초 사진은 내게 난제입니다.
개발나물 종류는 물가나 습지에서 자랍니다.
배경이 딱입니다.
꽃은 흰색으로 원줄기나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달립니다.
소산경은 10~20개입니다.
사진 속 꽃들 전체를 매달고 있는 꽃대를 총산경이라 하고 그 총산경이 다시 우산 모양으로 벌어진 하나하나를 소산경이라 합니다.
사진에서 소산경은 11개이군요.
어떻게 아냐구요?
꽃무더기의 갯수를 세어보면 됩니다.
소산경에는 각각 10여개의 꽃이 달린다고 하는데 사진에서는 대략 18개 정도의 꽃이 달렸군요.
6개의 총포가 보입니다.
잎은 홀수1회깃꼴겹잎이고 잎자루가 깁니다.
작은잎은 7~17개인데 여기서는 11개네요.
물개발나물은 작은잎이 7~9개이고, 감자개발나물은 5~7개이며 대암개발나물은 심장형 잎과 깃꼴겹잎 두 가지를 가지고 있으니 잎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작은잎은 쐐기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맨 위쪽 작은잎을 제외하고는 잎자루가 없습니다.
잎 뒷면입니다.
잎자루 밑 부분은 잎집이 되어 어느 정도 줄기를 감쌉니다.
잎은 줄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잎자루와 잎이 모두 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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