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풀 : 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
식물체를 짓찧어서 사마귀에 붙이면 낫는다 하여 사마귀풀이라 합니다.
국립수목원 습지 팻말에 사마귀풀이라고는 붙어 있는데 거기에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수염가래꽃이 있었고 아래 사진에 있는 꽃이 같이 있었는데 둘 다 작은데다가 아래 사진 속 꽃이 사마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이전 방문 시에 대충 넘겼는데 오늘은 인내심 가지고 관찰 좀 해봤습니다.
찍다 보니 꽃은 빼고 잎들만 잔뜩 찍어 왔네요.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홍자색으로 한 개씩 핍니다.
꽃잎은 3개이며 홍색이고 달걀형이며 끝이 둥급니다.
수술은 3개, 암술은 하나인데 수술보다 짧은 헛수술 3개가 있다 합니다.
사진에서는 수술과 암술은 보이는데 헛수술은 안보이네요.
수술의 꽃밥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꽃받침은 3개인데 피침형이고 끝이 둥급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고 좁은 피침형입니다.
밑 부분은 잎집이 되고 잎집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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