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미꾸리낚시 : 마디풀과, 한해살이풀
이름을 몰라 한참 애 먹었습니다.
잎이 고마리처럼 생겨서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고마리를 검색해 보니 나도고마리란 별명을 가진 나도미꾸리낚시란 식물이 있습니다.
이번에 미꾸리낚시로 검색해 보니 7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이 중 미꾸리낚시, 넓은잎미꾸리낚시, 좁은잎미꾸리낚시, 민미꾸리낚시, 털미꾸리낚시는 잎 밑이 심장 모양이어서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남은 건 나도미꾸리낚시와 긴미꾸리낚시인데 설명을 읽어봐도 쉽게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백과사전을 참조해 보니 나도미꾸리낚시는 수술이 8개이고 긴미꾸리낚시는 수술이 7개라고 하더군요.
사진 속 꽃의 수술 갯수가 명확하지 않으나 아무래도 7개로 보여 긴미꾸리낚시로 동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물가에 피어 있었습니다.
꽃자루는 가지 끝이 2~3개로 갈라지고 그 끝에 두상으로 꽃이 달린다는 설명도 사진과 일치합니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5개입니다.
꽃은 홍자색이 돈다고 하는데 그냥 흰색 꽃으로 보이던데 이 말 듣고 보니 홍자색이 도는 듯도 합니다.
꽃자루에 털이 있고 밑을 향한 가시도 보이네요.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밑이 화살밑처럼 되어 있습니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잎들에 사진과 같은 반점이 있더군요.
턱잎은 윗 부분이 수평으로 퍼지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습니다.
줄기에도 가시가 약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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