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래 : 생이가래과, 한해살이풀
잎은 한 군데서 3개씩 나는데 둘은 부수엽(浮水葉)이고 하나는 침수엽(沈水葉)입니다.
물에 뜨는 부수엽은 마주나는데 중축에 깃꼴로 배열됩니다.
침수엽은 물속에 있는데 잘게 갈라져서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 역할을 합니다.
부수엽은 이렇게 가운데 주맥과 측맥이 있고 끝이 둥급니다.
측맥에는 돌기들이 많습니다.
언뜻 작은 가시처럼 보이네요.
물 속 줄기 밑에 수염처럼 갈라진 것이 뿌리인 줄 알고 열심히 찍었는데 알고 보니 잘게 갈라진 잎이라네요.
생이가래는 뿌리도 없고 꽃도 없습니다.
생이가래는 가을철이면 물 속에 잠기고 갈라진 잎에서 작은 가지가 다시 갈라지며 침수엽의 목 부분에 크고 작은 두 가지의 포자낭이 생깁니다.
이 포자낭으로 번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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