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물수세미 : 개미탑과, 여러해살이풀
이렇게 두 개의 꽃이삭이 나란히 있기에 하나는 암꽃이삭이고 다른 하나는 수꽃이삭인 줄 알았습니다.
우측의 것은 가래의 꽃이삭입니다.
좌측의 것이 이삭물수세미의 꽃이삭인데 우연히도 꽃잎이 있는 게 찍혔네요.
이삭물수세미의 꽃잎은 꽃이 피자마자 곧 떨어지는데 여기서는 아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래의 꽃이삭이 이렇게 생긴 건 이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건 가래의 꽃이삭이 아니고 이삭물수세미의 꽃이삭이네요.
꽃은 물 위로 나온 줄기 끝 총상꽃차례에 층층으로 달립니다.
이게 꽃이고 꽃잎은 붉은색으로 3장이구나 하면서 열심히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꽃이 아니고 그저 꽃봉오리네요.
이삭 위쪽에 수꽃이 달리고 아래쪽에 암꽃이 달립니다.
꽃잎은 꽃이 피자마자 떨어지고 이렇게 수술과 암술만 남습니다.
꽃은 연한 갈색이고 수술은 8개라 합니다.
잎은 4장씩 돌려나며 새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이렇게 보니 마치 생선 가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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