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계요등 : 꼭두선이과, 낙엽덩굴나무
계요등이 바닷가에서 자라는 나무군요.
어쩐지 산에서 한번도 못 봤다 했지요. ^^
순천만 바닷가 야산 밑에서 만났습니다.
계요등도 풀이 아니라 덩굴성 나무이며 층꽃나무처럼 줄기 윗 부분이 겨울 동안 말라 죽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계요등이라고는 없고 가는잎계요등과 털계요등만 나와 있네요.
가는잎계요등은 잎이 좁고 긴 피침형으로 사진과 일치하지 않아 본 식물을 털계요등으로 동정합니다.
꽃은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피며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백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꽃잎에 털이 있는 것이 관찰되네요.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합니다.
사진에서 꽃 우측에 꽃받침만 남아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넓으며 달걀형입니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은 얕은 심장저입니다.
잎 뒷면에는 털이 빽빽합니다.
가지는 이렇게 생겼네요.
줄기 사진은 못 찍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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