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방망이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명성산 억새밭 길을 걷는데 억새들 사이에 핀 노란 꽃이 눈에 듭니다.
국화과 식물들 하도 비슷한 게 많아서 동정이 귀찮아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잎 모양이 특이하더군요.
그래서 뭐 별 수 없이 또 찍었는데 찍어 오길 잘 했네요.
쑥방망이, 처음 본 식물입니다.
잎이 쑥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에 "쑥"자가 들어간 건 이해되나 "방망이"란 말은 어디서 연유했을까요?
꽃은 황색의 두화로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산방상으로 달립니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엽은 선상 피침형이며 총포조각은 1줄로 배열됩니다.
총포조각의 가장자리는 넓은 막질입니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깃꼴로 깊게 또는 얕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6쌍 정도로 사이가 넓으며 결각이 있습니다.
잎 뒷면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하는데 사진에서는 잘 보이질 않에요.
줄기에도 희미한 세로 능선과 함께 거미줄 같은 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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