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기름새 : 벼과,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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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식물은 동정도 동정이지만 설명 자체가 어려워서 가능하면 기피해 왔는데 요즘은 찍을 만한 식물도 그리 많지 않은지라 벼과 식물들도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야 할 것 같네요.
꽃은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에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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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 옆으로 벋은 것들이 가지인데 바로 위 사진 왼쪽 아래에 가지의 일부가 보입니다.
가지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퍼지는데 간혹 가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 가지 끝에 달리는 이삭꽃차례에 꽃들이 달립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이삭꽃차례의 마디마다 2개씩의 꽃이 달려 있는데 하나는 꽃자루가 있고 하나는 꽃자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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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이삭은 연한 녹색이고 끝에 까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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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락은 자갈색으로 사진에서처럼 꺾이며 비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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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편평하고 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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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집은 털이 없거나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기도 하며 잎혀는 갈색이고 끝이 둥글며 털이 있습니다.
잎혀는 잎집과 잎이 만나는 부분을 말하며 한자로는 葉舌이라 하는데 빗물이 잎집으로 들어가는 걸 방지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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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표면 가운데 맥이 흰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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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가운데 맥은 돌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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