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扁豆) : 콩과,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아파트 입구를 지나면서 자주 목격하던 것이었는데 대략 붉은강낭콩이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매달린 열매를 보니 강낭콩 종류가 아니더군요.
자료를 찾아 보니 소위 제비콩이라는 거였습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편두라 하더군요.
"扁"자가 작을 "편"이던데 콩이 다른 콩류에 비해 길이가 좀 작아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합니다.
폭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피는데 흰색 또는 자주색입니다.
화관은 나비 모양입니다.
꽃받침은 끝이 4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잎은 3출엽이며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가지와 열매의 연결 부위에 긴 털이 관측되네요.
열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나의 꼬투리 안에 종자가 5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흰꽃의 열매를 백편두, 자주색 꽃의 열매를 흑편두라 하는데 백편두는 성질이 따뜻하고 흑편두는 차며 약으로 쓰는 것은 백편두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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