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각나무
잔가지는 연한 황갈색이며 매끈하고 겨울눈도 길고 뾰족한 달걀형이라서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네요.
겨울눈은 털이 있는 눈비늘조각으로 덮혀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다소 납작한 편이군요.
눈비늘조각 안에 있는 겨울눈도 털로 뒤덮혀 있습니다.
노각나무는 무엇보다 수피가 얕게 벗겨지고 회갈색의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어 겨울에도 쉽게 눈에 띕니다.
2. 느릅나무
우선 잔가지에 털이 많네요.
겨울눈은 원뿔형이고 여러 장의 눈비늘조각으로 싸여 있습니다.
맨 처음 사진에 있는 끝눈은 2~5mm 정도의 크기이고 바로 위 사진에 있는 옆눈은 1~3mm 정도로 옆눈이 끝눈의 반 정도 크기입니다.
옆눈에는 양쪽 또는 한쪽에 곁눈이 달리기도 하는데 사진에서는 곁눈이 없습니다.
잎자국은 눈을 중심으로 한쪽으로 약간 비껴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료에서는 반원형의 잎자국 속에 있는 관다발자국이 1개라고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는 3개인 것이 확연히 관찰됩니다.
아마도 자료가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3. 참느릅나무
참느릅나무에 대한 자료는 없어서 느릅나무와 비교할 수 없는데 사진만으로 보면 느릅나무와 겨울눈의 특성은 다른 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참느릅나무의 옆눈이 느릅나무보다 더 많이 잎자국에서 비껴서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하나의 사진만으로 이것이 느릅나무와의 구별 포인트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4. 댕강나무
끝눈은 없고 옆눈 두 개가 마주납니다
좌우에 있는 겨울눈 둘 다 아직 덜 자라 확실한 형체가 나타나지 않네요.
잔가지가 이렇게 사방으로 퍼져 나 있더군요.
5. 딱총나무
가지에 건조화현상이 심해 가지를 부러뜨리면 딱딱 소리가 난다 하여 딱총나무라 합니다.
끝눈은 없고 옆눈만 있으며 꽃눈은 통통하고 동그랗고 잎눈은 뾰족한 달걀형입니다.
겨울눈은 십자형으로 마주납니다.
잎자국은 넓은 심장형이고 관다발자국은 3개가 뚜렷합니다.
옆눈 양 옆에 곁눈이 발달하기도 한다는데 사진에서 아래쪽 옆눈 밑에 자그마한 곁눈이 관찰됩니다.
껍질눈도 다소 특이한 편이네요.
가지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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