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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겨울눈-산딸, 산사, 수수꽃다리, 쉬나무, 좀목형, 중국굴피

by 심자한2 2008. 1. 10.

 

1. 산딸나무

겨울눈은 꽃눈도 있고 잎눈도 있는데 잎눈은 원뿔 모양이고 꽃눈은 뾰족한 달걀형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르면 사진 속 겨울눈은 꽃눈입니다. 

눈비늘조각은 하나인데 관찰한 산딸나무의 눈비늘조각들은 대부분 벌어져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는 건지....

옆눈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끝눈만 주로 나타납니다.

 

잎자국은 초승달 모양이고 관다발자국은 3개인데 사진에서 관다발작구은 잘 보이질 않는군요.

관찰한 바에 의하면 잎자국 부분의 색이 가지의 색보다 짙습니다.

 

2. 산사나무

겨울눈은 끝이 뭉툭합니다.

잎자국은 심장형이고 관다발자국은 3개입니다.

 

끝눈은 옆눈의 2배 정도의 크기지만 둘 다 3mm 내외로 아주 작아 관찰이 어렵습니다.

 

3. 수수꽃다리

끝눈은 없고 가지 끝에는 옆눈이 마주납니다.

 

자료에는 옆눈은 마주나고 양쪽 끝에 옆눈의 1/2 크기의 덧눈이 발달한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보면 옆눈은 돌려나고 덧눈으로 보이는 것이 관찰되지도 않네요. ㅠㅠ

사진은 분명히 수수꽃다리의 옆눈인데 자료가 틀린 건가?

아니면 우리가 보통 만나는 것들은 대개 라일락이라 부르는 서양수수꽃다리인데 사진 속 식물이 바로 그 서양수수꽃다리이고 자료는 수수꽃다리에 대해서 설명해 놓은 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잎자국은 넓은 초승달 모양이며 관속흔은 옆으로 길어 하나처럼 보입니다.

 

4. 쉬나무

겨울눈은 눈비늘조각이 없는 맨눈이며 털이 많고 빗살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잎자국은 반원~심장형이고 관다발자국은 3개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3개의 무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무슨 갑오징어 같기도 하고....

 

 

5. 좀목형

좀목형은 끝눈과 옆눈이 모두 있군요.

끝눈이 옆눈보다는 커 보이고 끝이 뾰족하네요.

둘 다 털로 덮혀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마주나는 옆눈은 눈이라기 보다는 무슨 솜뭉치처럼 보입니다.

잎자국이 특색있네요.

U자형으로 보이는데 바탕이 검은색이고 그 안에 있는 관다발조각은 가지와 색이 비슷합니다.

 

6. 중국굴피나무

자료에 나와 있지 않네요.

 

가지 끝에 난 겨울눈에는 위에 나온 쉬나무처럼 빗살무늬가 있군요.

 

옆눈 밑에 작은 덧문이 하나 보입니다.

관다발조각은 자세히 보니 3개의 무리로 이루어져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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