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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겨울눈-개비자, 낙상홍, 닥나무, 등, 만리화

by 심자한2 2008. 1. 17.

 

1. 개비자나무

개비자나무는 개비자나무과이고 비자나무는 주목과입니다.

둘의 차이는 개비자나무의 잎 주맥이 양면 모두에서 도드라져 나오는데 반해 비자나무는 뒷면에서만 도드라져 나온다는 겁니다.

바늘잎이 깃털처럼 2줄로 마주난다는 점에서 여타 바늘잎 나무들과 구별이 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

 

암수딴그루로 암꽃은 가지 끝에 2개씩 모여 달리고 수꽃은 잎겨드랑이에 20~30개씩 모여 달립니다.

따라서 사진 속의 겨울눈은 수꽃눈입니다.

 

 

꽃눈이 벌서 벌어지려 하고 있네요.

개화기는 4월입니다.

 

잎 뒤에는 2개의 흰색의 숨구멍줄이 있으며 이는 비자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2. 낙상홍

잔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많습니다.

 

 

겨울눈은 2mm 이하로 아주 작으며 측아는 돌려납니다.

 

 

측아 밑에는 부아가 달리기도 합니다.

 

얘는 부아(덧눈)이 2개나 달려 있네요.

이렇게 세로로 나 있는 부아를 중생부아라 합니다.

관속흔은 하나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관속흔은 여러 개가 웃는 입 모양으로 늘어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닥나무

정아는 없고 측아만 있습니다.

 

측아는 통통하고 돌려나는데 가지에 붙어서 나네요.

 

 

엽흔은 가지에서 동그랗게 툭 튀어나와 있으며 관속흔은 5개 이상으로 도드라져 있습니다.

 

4. 등

정아의 엽흔과 관속흔이 측아와 좀 다르네요.

정아의 엽흔이 둥그렇고 관속흔은 불규칙해 보입니다.

   

 

측아는 엽흔이 반원형이고 관속흔도 여러 개가 2줄로 늘어서 잇네요.

 

5. 만리화

정아보다 측아가 훨씬 더 크네요.

아마도 사진에 찍힌 녀석만 그런 듯....

 

앞 사진에서 정아의 관속흔이 하나로 보이는데 여기서 보니 3개가 모여 있네요.

 

측아는 마주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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