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나리아재비

 

당연히 미나리아재비로 알고 사진을 찍어왔는데 자료를 보니 미나리아재비 종류도 무지 많다.

인내심 가지고 하나씩 다 읽어본 후 산미나리아재비로 최종 동정하였다.

다음은 다른 미나리아재비 종류가 사진과 일치하지 않는 점들.

 

애기미나리아재비 : 줄기에 털 거의 없고 북부 고산지대 자생한다

좀미나리아재비 : 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줄기에 털이 없거나 위쪽에 짧은 털 있다.

바위미나리아재비 : 한라산 고지에 서식한다

왜미나리아재비 : 사진과 설명이 가장 유사하나 서식지가 계룡산 및 강원도 이북 이고 취산화서에 대한 언급이 없다

물미나리아재비 : 줄기잎 잎자루가 2cm, 꽃잎이 긴 타원형이다

북미나리아재비 : 자료에 설명이 없고 한반도 북부에 서식한다고만 되어 있다

흰미나리아재비 : 꽃이 흰색이고 강화도에 난다

미나리아재비 : 잎 갈래조각에 톱니가 없다

유럽미나리아재비 : 줄기잎이 3개로 중간까지 갈라진다. 줄기에 털이 없다

기는미나리아재비 : 함경북도에 난다

만주미나리아재비 : 줄기잎은 잎자루가 있고 3개로 갈라진 옆편에 깊은 치아 상의 톱니가 있다

 

최종적으로 왜미나리아재비와 산미나리아재비가 경합을 했는데 문제는 자료에 산마나리아재비의 잎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왜미나리아재비에 심중이 많이 기울었으나 서식지가 계룡산 및 강원도 이북이란 점과 취산화서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탈락시켰다.

 

산미나리아재비는 꽃이 취산화서에 달리며 꽃대가 길고 꽃받침조각 뒤쪽에 털이 있으며 줄기에 누운 털이 있다는 점이 사진과 일치했다.

 

사진을 토대로 자료의 설명에 누락된 산미나리아재비의 특성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다.

1. 줄기 아래쪽에는 퍼진 털이 있고 위쪽에는 누운 털이 있다.

2. 포 기부 가장자리에도 털이 있다

3. 뿌리잎의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