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밭뚝외풀,별꽃,석잠풀,중대가리풀,환삼덩굴,물칭개나물

 

식물 탐사 일기 - 복두산 1,2코스 (08.07.17) (2)

 

8. 사위질빵

꽃은 취산화서에 여러 개가 달린다.

잎은 3출엽인데 가끔은 2회3출엽이며 작은잎은 달걀형 또는 달걀꼴 피침형이고 결각상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초본이 아니고 목본이다.

사위질빵의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개씩인데 좀사위질빵에는 꽃잎이 없다.

좁은잎사위질빵은 초본으로 작은잎이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작은사위질빵이라고도 있는데 이는 1~3개의 꽃이 달린다.

 

 

 

9. 밭뚝외풀

식물체 자체가 작아 못 보고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다행히 눈에 띄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외풀 종류일 거라 직감했는데 그 직감이 맞았다.

외풀은 짧으나마 잎자루가 있고 가는미국외풀은 꽃받침이 화관 길이의 1/2 정도이며 논뚝외풀은 화경이 옆으로 퍼지고 잎에 우상맥이 있다는 점이 사진과 달라 밭뚝외풀로 정리했다.

밭뚝외풀은 잎자루가 없고 3~5개의 평행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10. 별꽃

밭뚝외풀 옆에 이보다 훨씬 더 작은 꽃을 피운 게 있어 사진을 찍어 왔는데 처음 보는 신종이 아닐까 하는 기대는 곧바로 무너졌다.

쇠별꽃, 벼룩나물, 점나도나물 종류는 모두 수술이 10개인데 별꽃은 수술이 1~7개이다.

이 사실은 처음 알았다.

여하튼 수술이 3개이고 암술대가 3개인 것으로 미루어 별꽃으로 보인다.

초봄에 피던 애가 왜 지금까지 꽃을 피우는 건지.

그래서인지 활짝 피지 못하고 있다.

 

11. 석잠풀

 

12. 옥수수

 

 

13. 향나무 열매

 

 

14. 중대가리풀

길가 철제 펜스의 접합 부분에 이끼가 좀 꼈는데 그곳에 중대가리풀이 뿌리를 내렸다.

대단한 생명력이다.

 

 

15. 환삼덩굴 수꽃

환삼덩굴도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암수딴그루인데 암꽃은 짧은 꼬리꽃차례에 달린다.

 

 

 

 

16. 물칭개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