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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벌등골나물,긴산꼬리풀,삼잎국화,소귀나물,개연꽃,마름, 물옥잠,낭아초

by 심자한2 2008. 8. 22.

 

1. 벌등골나물 

벌등골나물이란 이름표를 가진 녀석을 만났다.

아무리 봐도 다른 등골나물 종류와 특별히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축조심의를 하기로 한다.

우선 등골나물은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하니 사진과 다르다.

 

골등골나물은 잎에 3행맥이 있다는 점이, 향등골나물은 잎이 3개로 갈라진다는 점이 각각 사진과 다르다.

남은 건 벌등골나물뿐이니 이름표가 맞기는 맞나보다.

벌등골나물의 잎은 "많은 것이 3개로 깊게 갈라진다." 고 되어 있는데 실물을 보았을 때 3개로 갈라진 잎은 하나도 없었다.

"많은" 잎이 갈라진다고 했으니 갈라진 잎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백번 양보한다손 치더라도 다른 종류와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벌등골나물만의 특징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런 저런 자료를 자세히 조사해보니 벌등골나물은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하는데 맨 처음 사진에서 이 특징이 관찰된다.

 

잎 양면에는 잔털이 있다고 하는 점도 사진에서 확인되지만 이것이 확실한 동정 포인트가 되지는 못한다.

 

자료 분석 결과 잎 양면에 꿀샘이 없다는 게 벌등골나물의 가장 큰 특징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불행하게도 잎 사진에서 어떤 게 꿀샘인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종합해 보면 볼등골나물은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잎 양면에 꿀샘이 없다."  는 게 특징인 것으로 보인다.

 

2. 긴산꼬리풀 

꼬리풀 종류도 참 많다.

 

긴산꼬리풀은 꽃잎 안쪽에 털이 있다.

안쪽에 누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이 털이다.

 

잎가장자리에는 안으로 굽는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꼬리풀은 상반부에만 몇 개의 톱니가 있고 산꼬리풀은 톱니가 안으로 굽지 않는다.

 

3. 삼잎국화

 

 

 

 

4. 소귀나물

벗풀이나 보풀과 유사하나 잎이 크고 잎 윗부분이 넓은 달걀형인 점이 다르다.

 

 

 

5. 개연꽃

꽃의 외관은 왜개연꽃과 유사하다.

물론 왜개연꽃의 꽃은 이름 그대로 개연꽃에 비해 작다.

 

개연꽃의 잎 밑은 화살 모양이다.

즉, 갈래조각의 끝이 뾰족하다.

 

반면 왜개연꽃의 잎 밑은 심장 모양이라 갈래조각의 끝이 둥글다.

 

6. 마름

 

 

7. 물옥잠

꽃이 시들어가고 있었다.

 

 

8. 낭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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