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네 산인 복두산이 목적지였습니다.
정상까지 가봐야 특별한 식생이 없다는 걸 아는지라 그냥 산자락 풀밭만 좀 뒤져봤습니다.
몇 가지 봄꽃들이 눈에 띄더군요.
1. 제비꿀
이름조차 못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식물의 자태가 일반 잡초처럼 미색과는 거리가 멀며 꽃도 아주 작아 세인의 주목을 받지 못 해서 그럴 겁니다.
그래도 꽃을 확대해 보면 앙증맞기 그지없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게 꽃받침이고 꽃잎은 없습니다.
꽃받침은 4~5개로 갈라집니다.
2. 벼룩이자리
작은 꽃을 찍는 김에 벼룩이자리도 오랜만에 찍어봤습니다.
3. 꽃마리
너무 흔해서 홀대했던 꽃마리한테도 오늘은 눈길 한 번 주어보았네요.
가운데에 있는 노란 환이 인상적입니다.
이 노란 부분이 없는 꽃이 꽃받이입니다.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넓은잎각시붓꽃 (0) | 2009.05.10 |
---|---|
구슬붕이,솜방망이,미나리아재비 (0) | 2009.05.09 |
너도바람꽃열매,미나리냉이,보리수,인동과나무, (0) | 2009.05.08 |
는쟁이냉이,당개지치,덩굴꽃마리,매화말발도리,민눈양지꽃,벌깨덩굴,피나물 (0) | 2009.05.07 |
열매들:박주가리,곡정초,꿩의비름,광대싸리,달맞이꽃,고광나무겨울눈,풍경 (0) | 2008.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