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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겨울눈 - 산당화, 산딸기, 찔레꽃

by 심자한2 2011. 12. 6.

1. 산당화

 

 

산당화의 겨울눈으로 대부분 아래와 같은 사진들을 올리더군요.

이 붉은색 겨울눈은 어린 꽃과 잎이 같이 들어 있는 섞임눈(혼아)입니다.

한 블로거가 분해해놓은 사진을 보니 가운데 있는 꽃눈 주변을 잎눈이 싸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위 두 사진에서 보듯이 산당화의 꽃은 짧은 가지에 1개 이상이 모여 핍니다.

즉, 잎겨드랑이마다 피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아래의 사진도 같은 식물체에서 찍은 겨울눈입니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서인지 이런 산당화의 겨울눈을 올린 사람은 없더군요.

이 겨울눈들은 가지에 직접 달린 점으로 보아 꽃눈은 아니고 잎눈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찰이 맞다면 산당화의 경우에는 썪임눈(혼아)과 잎눈(옆아) 두 종류의 겨울눈이

있는 게 됩니다.

실제로 봄철에 산당화를 보면 꽃은 짧은 가지에만 피고 긴 가지에는 잎만 자라 있습니다.

그러니 두 종류의 겨울눈이 있다는 추론이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 자료 부족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말라서 쭈글쭈글해진 열매도 한 번 담아봤습니다.

 

 

2. 산딸기

 

대표적인 사진 하나만 올립니다.

 

곁눈 양옆에 덧눈이 하나씩 있네요.

이런 것을 가로덧눈(병생부아)이라고 합니다.

관다발자국 3개도 확연히 드러나 있습니다.

눈비늘조각은 3~5개라 하네요.

 

 

3. 찔레꽃

 

겨울눈이 붉은색입니다.

잎자국은 가늘어서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긴 U자형이고 그 안에

관다발자국이 3개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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