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벚나무
왕벚나무의 겨울눈은 가지 끝에서 2~4개가 모여 나며 눈비늘조각에는 털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지 끝에서 1~2개가 모여 나고 눈비늘조각에 털이 없는 벚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모여 나는 게 첫 번째 사진에서 잘 표현되지 않았군요.
바로 위 사진은 예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참고로 올립니다.
잎자국은 반원형이고 관다발자국은 3개입니다.
2. 서어나무
서어나무의 암꽃차례는 금년도 새가지의 끝에 달립니다.
그러니 암꽃눈도 금년도 새가지의 끝에 달린다는 말이 되겠지요.
위 사진 속의 겨울눈이 달린 가지는 잎자국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새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상기 겨울눈은 암꽃눈이란 말이 되겠네요.
수꽃차례는 전년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위 겨울눈은 잎자국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수꽃눈이 될 겁니다.
이것은 겨울눈이 가지 끝에 달리긴 했으나 겨울눈 옆에 잎자국이 있는 점으로 보아
수곷눈이고 가지는 전년도 가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3.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의 겨울눈은 숨은눈(은아)입니다.
턱잎이 변해서 생긴 가시 사이에 있는 것이 잎자국인데 겨울눈은 그 잎자국 안에
숨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겨울눈은 솜털로 보호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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