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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동네 인근 : 봄구슬붕이, 빗살현호색, 미나리아재비

by 심자한2 2013. 5. 3.

 

 

0. 봄구슬붕이

 

구슬붕이와 봄구술붕이의 정확한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두어 시간을 투자했으나 실패했네요.

이 둘을 확실히 구분해주는 포인트를 제시한 블로거들이 거의 없더군요.

구분을 시도한 자료가 없는 건 아닌데 출처가 없어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이번에 찍어 온 사진을 최종적으로 봄구슬붕이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 전제 하에서 사진을 보면서 국생지 설명과 대조해보겠습니다.

 

우선 가지가 줄기 밑에서 갈라져 모여나기 하는 건 둘 다 동일합니다.

아래 사진 가운데 부분 줄기 밑에 커다란 뿌리잎이 세 개 보입니다.

구슬붕이는 이 뿌리잎 끝이 바늘처럼 되어 있고 봄구슬붕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에서는 뿌리잎 끝이 뾰족하기는 하나 바늘처럼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아래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6년 전에 찍었던 뿌리잎 사진입니다.

역시 뿌리잎 끝부분이 바늘처럼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구슬붕이의 줄기잎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봄구슬붕이는 난상 피침형입니다.

아래 두 사진을보면 좁은 달걀형 같기도 하고 난상 피침형 같기도 하네요.

 

 

 

국생지에서는 봄구슬붕이의 꽃받침에는 5개의 능선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나 다른 구슬붕이

종류에서는 이런 언급이 없습니다.

다른 구슬붕이 종류의 꽃받침을 자세히 관찰해본 적도 없고 꽃받침 사진도 인터넷에서 찾지를

못해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이 능선이 봄구슬붕이만의 특징이라면 아래 사진 속 녀석은

분명히 봄구슬붕이가 되겠네요.

 

 

구슬붕이의 꽃받침열편은 달걀형이고 판통 길이의 1/2입니다.

봄구슬붕이는 삼각상 피침형이고 판통 길이의 1/3입니다.

아래 사진은 역시 6년 전에 같은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인데 위 사진보다는 판독이 더 쉬워 보여

여기로 가져왔습니다.꽃 바로 밑에 뒤로 약간 젖혀져 있는 초록색 부분이 꽃받침열편입니다.

전체 판통의 1/2이라기보다는 1/3 정도 되겠네요.

모양도 달걀형이라기보다는 삼각상 피침형에 더 가깝구요.

 

 

구슬붕이의 부화관은 주화관보다 작고 때로는 둘로 갈라진다고 되어 있고 봄구슬붕이는 부화관이

반원형으로 끝에 톱니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화관의 톱니 유무로 구슬붕이와 봄구슬붕이를 구분하고 있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면 부화관에 얕은 톱니가 있다고 볼 수도 있고 없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상과 같은 사유로 욘석을 봄구슬붕이로 최종 동정합니다.

 

 

 

 

 

 

 

 

0. 빗살현호색

 

꽃이 홍자색이라서 들현호색이겠거니 하고 찍었는데 빗살현호색이네요.

꽃이 홍자색이고 잎은 3출엽으로 끝이 빗살처럼 갈라지고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보다 깊게

갈라지는 경향이 있는 게 진정한 빗살현호색입니다.

 

 

 

 

 

 

 

 

0. 미나리아재비

 

 

위 사진이 너무 볼품 없어서 이전에 찍었던 것 아래에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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