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인근 : 가새벌씀바귀, 갓, 개구리자리, 살갈퀴, 흰뺨검둥오리

 

0. 가새벌씀바귀

 

노랑선씀바귀와 아주 헷갈리네요.

사진을 구석구석 찍어오지 못해서 동정이 어렵습니다.

노랑선씀바귀는 잎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깃꼴로 갈라집니다.

그러니 사진 속 녀석은 노랑선씀바귀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그런데 노랑선씀바귀는 줄기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쌉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명확치는 않지만 줄기를 감싸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렇다면 잎이 깃꼴로 갈라진 것으로 남은 건 가새씀바귀와 가새벌씀바귀뿐입니다.

불행히도 국생지에서는 이 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네요.

그렇다면 추론에 돌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둘은 각각 전체적으로 씀바귀와 벌씀바귀의 특징을 갖고 있으나 잎이 깃꼴로 깊게 갈라진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씀바귀는 혀꽃이 5~7개이고 벌씀바귀는 20~23개입니다.

그러니 아래 녀석은 가새벌씀바귀가 됩니다.

만약 잎 밑이 줄기를 감싸고 있다면 노랑선씀바귀일 수도 있을 겁니다.

 

 

 

 

 

 

 

 

 

0. 갓

 

갓도 한 번 찍어봤지요.

갓은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지 않고 유사하게 생긴 유채는 줄기를 감싸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0. 개구리자리

 

개구리자리 꽃이 딱 한 송이 피었네요.

 

 

 

 

 

 

0. 살갈퀴

 

 

 

 

 

 

 

 

 

 

 

 

 

 

0. 흰뺨검둥오리

 

처음에는 천둥오리로 했었는데 새조아님의 지적에 따라 흰뺨검둥오리로 수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