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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광릉갈퀴, 개다래, 용머리

by 심자한2 2013. 6. 23.

 

 

0. 광릉갈퀴

 

깃꼴겹잎 끝에 덩굴손이 없는 콩과 갈퀴 종류로는 광릉갈퀴와 선등갈퀴가 있네요.

이 둘에 대한 국생지 설명이 명쾌하지 않습니다.

기술내용 중 차이점만 추출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광릉갈퀴 : 작은잎이 3~7쌍. 작은잎 피침형이고 끝이 점차 가늘어짐. 줄기 네모짐.

선등갈퀴 : 작은잎이 4~6쌍. 작은잎 피침형이고 끝이 길께 뾰족. 줄기에 약간의 능각이 있음.

 

작은잎 끝이 점차 가늘어지는 것과 길게 뾰족한 것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되

국생지에 실린 사진을 보면 둘 다 잎 사진이 유사합니다.

찍어 온 사진에서 작은잎의 갯수를 세어보니 불행히도 모두 4~6쌍이더군요

그러니 광릉갈퀴도 될 수 있고 선등갈퀴도 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남은 건 줄기인데 다행히도 줄기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확실히 네모가 졌더군요.

그래서 아래 녀석을 광릉갈퀴로 최종 동정합니다.

참고로 국생지에 실린 선등갈퀴의 표본사진이 대부분 광릉갈퀴와 유사했는데 딱 한 장의

사진만은 작은잎이 폭이 좁고 길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했습니다.

국생지 자료는 복사가 되지 않아 여기에 전제하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진들은 광릉갈퀴 사진을 잘못 올렸고 이 사진만이 진정한 선등갈퀴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누구나 인식할 수 있거든요.

 

 

 

 

 

 

 

 

 

 

 

 

 

 

 

잎은 짝수깃꼴겹잎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아래처럼 홀수깃꼴겹잎인 것도 많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줄기가 확실히 네모져 있습니다.

 

 

 

 

0. 개다래

 

잎의 상반부 또는 전체가 흰색인 게 많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쥐다래도 처음에는 잎이 흰색으로 변했다가 나중에 연한 홍색으로 변하거나 그대로 흰색으로

남아 있기도 한다네요.

그러니 잎이 흰색이라고 다 개다래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보통 개다래의 잎은 넓은 달걀형이고 쥐다래의 잎은 달걀꼴 긴타원형이니 저도 앞으로 이 잎

모양을 참고로 해서 개다래와 쥐다래를 구분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개다래는 꽃받침조각이 5개이고 쥐다래는 3~5개라고 하니 이 점도 구별 포인트로

활용해볼 만합니다.

 

 

 

아래에서 꽃잎이 얇다 보니 꽃받침조각이 비치네요.

5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양성화입니다.


 

참고로 바로 아래 사진 1장은 이전에 찍었던 개다래의 수꽃입니다.

 

 

 

잎이 긴타원형이라기보다는 넓은달걀형입니다.

 

 

 

참고로 쥐다래의 잎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0. 용머리

 

잎이 선형인 게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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