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린초
천마산에서 찍은 겁니다.
암술은 5개, 수술은 10개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래처럼 암술이 6개인 것도 꽤 많더군요.
암술이 6개인 것은 꽃잎도 6개이고 수술은 12개입니다.
사진 가운데 길쭉한 게 꽃받침조각입니다.
기린초의 꽃받침조각은 피침상 선형이고 끝이 둔합니다.
속리기린초의 꽃받침조각은 피침형 또는 침형이고 털기린초는 삼각상 피침형입니다.
즉, 꽃받침조각 모양도 기린초 종류 식별에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잎은 거꿀달걀형입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거의 부채 모양이더군요.
잎자루도 있는 것으로 봐야 하구요.
0. 가는기린초
아래 녀석은 명지산에서 잎이 좀 길쭉한 것 같아 별종인가보다 하고 찍었지요.
가는기린초의 잎은 거꿀피침형이나 간촉 좁고 긴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좁고 긴타원형으로 양 끝이 좁은 잎으로 볼 수 있겠네요.
문제는 국생지에 가는기린초는 잎에 둔한 톱니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서 보면 톱니가 날카로운 편이네요.
그렇다고 잎 모습이 가는기린초 이외에 다른 기린초 종류와는 매치가 되지 않아 아주 혼동
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국생지에 실린 사진들을 보니 하나 같이 아래와 유사한 톱니를 같고 있더군요.
아마도 톱니가 둔하다는 국생지의 기술이 틀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0. 넓은잎기린초
아래는 잎 모습으로 보아 넓은잎기린초로 보입니다.
앞서 기린초에서 보았던 꽃잎과 암술 각 6개, 수술이 12개인 현상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건 대부분의 기린초 종류에 공통된 현상인가 봅니다.
그러니 국생지에서도 기린초의 꽃은 꽃잎이 5~6장이고 암술도 5~6개, 수술은 10~12개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잎 모양은 거꿀달걀형 또는 거꿀달걀꽃 긴타원형이고 상반부 2/3 정도의 가장자리에 거의
균일한 톱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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