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표식에서는 양귀비과 금낭화속 식물로 아래 2종을
등재하고 있습니다.
자생식물 : 금낭화
재배식물 : 흰금낭화
▼ 금낭화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합니다.
"과거에 관상 또는 약용식물로 중국에서 들여와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남부 이북의 고도가 높고, 인위적인 간섭이 적은 거의
모든 산지 숲속과 계곡 주변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원래
국내에 자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
꽃은 5~6월에 옆 또는 원줄기 끝에서 아래로 늘어져 활처럼 휜, 길이
20~30cm의 총상꽃차례에 밑으로 주렁주렁 달립니다.
꽃은 연한 붉은색이고 꽃잎은 4장이 합쳐져서 편평한 심장형으로
되는데 바깥쪽 꽃잎 2장은 끝이 구부러져 밖으로 젖혀지고 안쪽 2장은
백색으로 합쳐져서 돌기처럼 됩니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일찍 떨어집니다.
수술은 6개가 양체(兩體)로 갈라지고 암술은 1개입니다.
(암술과 수술 구조 : https://kualum.tistory.com/17049417 )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개씩 2회 갈라지고 작은잎은 3~5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도란상 쐐기모양이고 끝에 결각이
있습니다.
열매는 장타원형의 삭과입니다.
아래는 결실 전 씨방의 모습입니다.
종자는 검은색이고 광택이 있습니다.
▼ 흰금낭화
원예종으로 꽃이 흰색으로 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