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곰취속 식물들 모두 자생식물들입니다.
이중 남한에서 자라는 건 곰취, 곤달비, 갯취뿐입니다.
먼저 이상태의 한국식물검색집에 수록된 곰취속 검색표부터
소개합니다.
1. 두화는 줄기 끝에 1개 달린다 ........................................................................................ 화살곰취
1. 두화는 여러 개가 총상 또는 산방상으로 달린다
2. 설상화가 5개 이하이다
3. 잎은 긴 타원형, 설상화는 3-5개이다 ...................................................................... 개담배
3. 잎은 삼각상 심장형, 설상화는 1-3개이다 .............................................................. 곤달비
2. 설상화는 5개 이상이다
4. 두화는 총상으로 달린다
5. 근생엽은 타원형 -장타원형, 엽병에 날개 있다 ................................................... 갯취
5. 근생엽은 신장형-신장상 심장형, 엽병에 날개가 있거나 없다
6. 경엽의 엽병에 넓은 날개 있다 ................................................................ 긴잎곰취
6. 경엽의 엽병에는 넓은 날개가 없다
7. 총포의 너비가 8-14 mm , 통상화가 많다 ............................................... 곰취
7. 총포의 너비가 5-10 mm, 통상화는 7-12개이다 .......................... 어리곤달비
4. 두화는 산방상으로 달리고 , 잎은 장상심열한다 .................................................. 무산곰취
▼ 곰취
전국의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꽃은 두상화가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마다 포가 하나씩 있는데 욘석은 포가 바가지 형태로
움푹 패 있네요.
이전에 찍었떤 다른 포들을 보니 모두가 바가지 형태가 아닌
것으로 보아 바가지 형태의 포가 일반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혀꽃은 5~9개입니다.
대롱꽃도 활짝 벌어져 있군요.
총포는 통상 종형인데 8~9개의 총포조각이 1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뿌리잎은 신장상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깁니다.
바로 위는 곰취의 잎이고 바로 아래는 곤달비의 잎입니다.
둘 다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곰취는 잎 밑부분이 U자형이고
곤달비는 V자형이라는 점으로 둘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이 구분법이 대체로 맞기는 합니다.
줄기잎은 3장쯤 됩니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아주 작고 잎자루도 짧으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입집처럼 됩니다.
잎을 잎자루 쪽에서 찍으니 신장상 심장저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는군요.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 밑부분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쌉니다.
▼ 곤달비
우리나라 북부지방 및 전라남도 흑산도 일대에서 자생합니다.
곰취에 비해 총포조각이 5개, 혀꽃이 1~3개인 점이 다릅니다.
곰취는 총포조각이 8~9개이고 혀꽃이 5~9개입니다.
포가 피침형인 게 위에 있는 곰취의 포 형태와 비교가 되네요.
잎몸은 심장형인데 드물게 화살형인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곰취는 잎 밑이 심장상 심장형인 데 비해 곤달비는
심장형 또는 화살형인 점이 다릅니다.
▼ 갯취
우리나라 제주도, 전라남도 거문도 등의 바닷가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꽃이 8송이씩 모인 두상화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립니다.
속내 다른 분류군들과는 달리 꽃차례와 꽃자루에 포가 없습니다.
두상화 하나당 꽃은 8송이입니다.
꽃이 10송이인 두상화도 있긴 있군요.
총포는 통형이고 총포조각은 5개가 서로 포개져 있고 끝이
둔합니다.
뿌리잎은 직립하며 회청색이고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는 거의 밋밋합니다..
잎몸은 밑부분이 흘러 잎자루의 날개로 됩니다.
줄기잎은 5개 정도로 줄기 상부로 갈수록 잎자루는 짧아져
없어집니다.
▼ 개담배
우리나라 북부 지방 백두산 지역에서 자랍니다.
뿌리잎은 분백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밑으로 흘러 엽병의 날개로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깁니다.
줄기 끝에서 노란 두상화가 총상으로 달리는데 하나의
두상화에는 혀꽃이 3~6개, 통꽃이 12~22개 들어 있습니다.
▼ 긴잎곰취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꽃은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 또는 복총상꽃차례에 달리는데
꽃대는 자줏빛이 돌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습니다.
두상화에 혀꽃은 6-8개이고 총포는 종형으로 총포조각은
8-12개입니다.
뿌리잎은 신장형, 삼각형 또는 삼각상 긴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 또는 잘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1~2개이고 삼각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에는
넓은 날개가 있고 밑부분은 엽초처럼 됩니다.
줄기잎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는 점이 곰취나 어리곤달비와
다릅니다.
▼ 무산곰취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뿌리잎은 심장형 원형으로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다시 깃꼴로 갈라지고 줄기잎은 3개로서 뿌리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작고 잎자루가 넓어져서 잎집으로 됩니다.
꽃은 노란색이고 두상화 2~8개가 산방꽃차례를 이룹니다.
속내 다른 분류군들은 모두 꽃이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데 무산
곰취는 산방꽃차례에 달리는 점이 특징입니다.
▼ 한대리곰취
우리나라 북부지방 함경남도 부전고원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입니다.
곰취와 비슷하지만 가는 뿌리가 보다 많으며, 키가 보다 크고,
잎의 크기가 2~3배이며 질이 두껍고 두상화의 꽃자루가 짧아
꽃차례 전체가 이삭꽃차례 모양으로 보이고, 종자는 갈색을
띤다는 점이 다릅니다.
▼ 화살곰취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두상화가 1개만 달린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뿌리잎은 화살 모양 삼각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길게
뾰족해지거나 2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줄기잎은 2~3개로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쌉니다.
▼ 어리곤달비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삼각형의 이모양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줄기잎은 보통 3장이며 잎자루는 짧고 밑부분이 넓어져 잎집
모양이 됩니다.
곰취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고 총포편은 선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좁고 두화는 지름 2~3㎝이며 관모는 오갈색인
점이 다릅니다.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허두에 게재한 검색표에 의하면 곰취의 총포편 너비는
8-14 mm인 데 비해 어리곤달비는 5~10mm로 좁습니다.
곤달비는 포가 피침형인 데 비해 어리곤달비는 선형이고 작은
꽃자루보다 깁니다.
또한 곤달비는 혀꽃이 1~3개인 데 비해 어리곤달비는 5개
이상으로 많은 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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